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산불...진화율도 널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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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힐 듯 잡히지 않는 산불...진화율도 널뛰기

2025.03.24. 오후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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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산청과 울주의 산불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이 잡히질 않았습니다.

불길 번지며 피해 면적이 커지면서 진화율도 널뛰기 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주 산불은 종일 잡힐 듯 말 듯 줄다리기를 이어갔습니다.

당초 예상은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어제도 3시경 일정 부분 주불 끄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는데 풍향과 풍속에 따라 재발화했습니다. 오늘(24일)도 3시경 정도 되면 주불은 어느 정도 완화되지 않겠느냐….]

산불 진화대원들을 힘들게 한 건 바로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5m 이상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기압 영향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었고 이 바람을 타고 산 정상으로 불이 번져 경남 양산 경계까지 접근했습니다.

아침 6시 기준 산림 287ha가 탔는데 저녁 6시 기준 404ha까지 늘었습니다.

산청 산불도 울주 산불과 마찬가지 양상을 보였습니다.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불이 확산했습니다.

헬기와 장비 290여 대, 진화 인력 2천4백여 명을 동원해 불을 껐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산불 영향 구역이 넓어지며 진화율은 한때 70%에서 65%로 떨어졌다가 68%로 다시 오르는 등 널뛰기가 이어진 겁니다.

[박명준 /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 강한 바람 탓에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더 이상의 인명피해를 막고자 현장 기상 상황에 따라 진화대원을 투입하여 안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산불 진화율은 산청 85%이고 울주 83%로 집계되었습니다.

경남 산청과 하동, 울산 울주에서 시작된 산불로 대피소에 피난한 사람만 천3백 명가량.

꺼질 듯 말 듯한 산불로 주민들 불편함은 커지고 있습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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