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산불 진화율 98%...오늘 오전 주불 진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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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산불 진화율 98%...오늘 오전 주불 진화 기대

2025.03.25. 오전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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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지휘 본부 주불 진화 기대에 분주
밤사이 바람 잦아들면서 큰 산불 확산 없어
헬기 현장 투입…인력도 산에 올라 불 정리
특별 진화대 편성…경남 양산으로 불길 확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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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 울주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경남 양산 경계 근처로 불길이 확산하면서 우려가 커졌는데요.

다행히 헬기 진화가 없는 야간에도 불은 번지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태인 기자!

[기자]
울산 울주 산불 현장입니다.

[앵커]
밤사이 산불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제가 있는 곳은 산불 지휘 본부입니다.

산불이 난 지 나흘째인데 오늘 아침 유독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전 안으로 주불을 진화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 때문인데요.

새벽 6시 기준으로 진화율을 98%까지 올리면서 주불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불길 16.6km 가운데 0.4km가 남았습니다.

다행히 밤사이 바람이 잦아들면서 큰 확산은 없었습니다.

산불 현장은 날이 밝은 직후 헬기가 물을 붓고 있는데요.

진화 인력도 산에 올라 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대운산 정상 인근으로 불이 번졌습니다.

대운산을 넘으면 경남 양산인데 시 경계를 넘어 불이 확산할 우려가 컸습니다.

울산시 등 관계 기관은 산불 진화 전문 인력으로 특별 진화대를 편성해 불길이 산 정상을 넘지 않도록 대응에 나섰습니다.

어제 종일 헬기 15대와 인원 2천4백 명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으로 불이 번져 진화율은 60%대를 오갔는데요.

산불 영향구역이 435ha를 넘었습니다.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울산시는 바람이 누그러드는 오늘 오전 주불을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울산 울주 산불 현장에서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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