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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해 진화율은 어제보다 떨어졌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윤재 기자!
[기자]
네, 의성 산불 현장 지휘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의성 산불 진화율이 더 떨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의성 지역을 휩쓴 불길이 밤사이 강풍을 타고 안동까지 퍼져나갔습니다.
어젯밤 진화율은 60%였는데요.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오늘 오전 진화율은 55%로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불길이 스치고 지나간 면적, 다시 말해 산불 영향 구역은 만2천565ha로 어젯밤보다 1.5배 정도 늘었습니다.
164km이던 화선도 214km로 길어졌습니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경북 김천까지 달릴 수 있을 정도의 거리입니다.
상황이 악화한 건 역시 바람 때문입니다.
밤사이 강한 바람이 반복하면서 불길이 퍼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입니다.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의성과 안동 지역 주민 2천8백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주택과 공장, 창고 등 건물 92곳이 불에 탔고,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화마가 덮쳤습니다.
의성과 안동 주변 고속도로가 일부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에서 청송 나들목 구간은 지금도 전면 통제되고 있고, 나머지 구간은 전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아침 날이 밝으면서 헬기 62대를 투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방부 등과 협의해 15대를 추가 투입해 모두 77대를 산불 진화에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상 진화 대원 3천100여 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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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시작된 경북 의성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해 진화율은 어제보다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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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네, 의성 산불 현장 지휘 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밤사이 의성 산불 진화율이 더 떨어졌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의성 지역을 휩쓴 불길이 밤사이 강풍을 타고 안동까지 퍼져나갔습니다.
어젯밤 진화율은 60%였는데요.
밤샘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오늘 오전 진화율은 55%로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불길이 스치고 지나간 면적, 다시 말해 산불 영향 구역은 만2천565ha로 어젯밤보다 1.5배 정도 늘었습니다.
164km이던 화선도 214km로 길어졌습니다.
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달리면 경북 김천까지 달릴 수 있을 정도의 거리입니다.
상황이 악화한 건 역시 바람 때문입니다.
밤사이 강한 바람이 반복하면서 불길이 퍼지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상황입니다.
피해도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의성과 안동 지역 주민 2천8백여 명이 집을 떠나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보냈습니다.
주택과 공장, 창고 등 건물 92곳이 불에 탔고, 고속도로 휴게소까지 화마가 덮쳤습니다.
의성과 안동 주변 고속도로가 일부 통제되기도 했는데요.
서산영덕고속도로 북의성에서 청송 나들목 구간은 지금도 전면 통제되고 있고, 나머지 구간은 전부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아침 날이 밝으면서 헬기 62대를 투입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국방부 등과 협의해 15대를 추가 투입해 모두 77대를 산불 진화에 운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지상 진화 대원 3천100여 명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의성 산불 현장에서 YTN 이윤재입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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