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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지역 산불이 확산하면서 어젯밤 60%였던 진화율이 오늘 오전 9시 기준 54%까지 떨어졌습니다.
산림청은 불길이 안동 지역까지 번지면서 산불 영향구역도 만2천699㏊로 어젯밤 8시 기준 8천490㏊보다 1.5배 정도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220㎞에 이르는 전체 화선 가운데 118㎞는 진화가 완료됐고, 나머지는 진화 중입니다.
의성과 안동지역 주민 2천8백여 명이 대피소로 몸을 피했고, 주택과 공장, 창고 등 시설물 92곳이 피해를 본 거로 조사됐습니다.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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