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런' 782명 대학 합격...지난해보다 100명 증가

서울시가 운영하는 무료 교육 서비스 '서울런' 회원 782명이 올해 대학에 합격했습니다.

지난해 서울런 회원 합격자 682명보다 100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서울런은 사회·경제적 이유로 사교육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 6∼24세 학생에게 온라인 강의, 1:1 멘토링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합격률은 67.8%로 전년 62.9%보다 상승했고, 서울 11개 주요 대학과 의·약학, 교대·사관학교 등 특수목적 계열 진학 인원도 지난해 122명보다 41.8% 늘어난 173명이었습니다.

합격생 중 158명, 20%는 다른 사교육 없이 '서울런만으로 대학에 진학했다'고 답했으며, 입시 준비에 활용한 교육 서비스 중 서울런의 영향력은 60.3%로 일반 사교육 16.9%보다 높았습니다.

시는 올해부터 고등학생·대학생을 위한 AI 기반 실무 특화 콘텐츠 확대, 취업 준비생 지원을 위한 프로그래밍·데이터사이언스 등 1천여 개 비교과 강좌 제공 등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