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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오전 11시쯤 경북 안동시 임하면의 한 주택에서 80대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남성이 발견된 주택은 산불로 모두 타버린 상태였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영덕에서 7명, 영양에서 6명이 숨지는 등 경북 북부 산불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도로와 주택 마당 등에서 발견됐는데, 확산하는 산불을 미처 피하지 못했거나 대피하는 과정에서 차량 사고 등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YTN 허성준 (hsjk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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