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전시청사' 원형 복원 사업 현장 공개...보존 상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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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전시청사' 원형 복원 사업 현장 공개...보존 상태 양호

2025.03.26. 오후 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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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복원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옛 대전시청사'의 내부 보존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시는 '옛 대전시청사' 내부에 덧대어진 마감재와 각종 설비를 해체하고 철거한 결과 1937년 건축 당시 기둥과 원형창 흔적 등이 상당 부분 고스란히 남아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건축 유산이라며 정밀한 복원사업을 추진해 대전의 대표공간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시는 다음 달 4일과 5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5월에는 옛 대전시청사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도 가질 계획입니다.

옛 대전시청사는 일제강점기인 지난 1937년에 지어진 근대 건축물로 해방 이후 대전의 첫 청사로 사용됐습니다.

하지만 민간에 소유권이 넘어간 뒤 철거 위기에 놓이면서 지난해 5월 대전시가 건물을 매입했으며, 복원 공사를 거쳐 오는 2027년 개관할 예정입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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