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학교 131곳, 휴업 등 학사 일정 조정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안동, 청송 등으로 번진 대형 산불에 경북 지역 초·중·고, 유치원 131곳이 휴업 등 학사일정을 조정했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오늘(27일) 하루 유치원 49곳과 초등학교 48곳 등 124곳이 휴업했고, 6개 학교는 원격 수업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학사일정을 조정한 학교는 어제 174곳보다 다소 줄었습니다.

휴업한 곳은 안동이 74곳으로 가장 많았고, 청송과 의성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안동과 청송 등에 있는 학교 9곳이 외벽 그을림 등의 피해를 본 거로 확인됐습니다.

경북교육청은 또 지역 학교 96곳을 대피 시설 등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방했고, 이 가운데 29곳은 체육관이나 강당 등을 대피시설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YTN 이윤재 (lyj102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