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산불 진화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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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산불 진화 상황은?

2025.03.28. 오전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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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태현 앵커, 조예진 앵커
■ 전화연결 : 김종근 산림청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밤사이 산불 진화상황과현재까지 진화율 알아보겠습니다. 산림청 김종근 대변인 연결합니다. 대변인님, 나와계시죠?

[김종근]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십니까? 밤사이 산불 진화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종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산불예방진화대, 그다음에 소방대, 경찰관, 공무원 등 총 3700여 명을 밤새 투입해서 진화작업을 하였습니다. 지역별로 많이 진화가 된 상황이 되겠습니다.

[앵커]
시시각각 진화율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모습을 저희도 확인할 수 있는데움. 정확한 집계가 어렵겠지만 대략적으로 짚어주신다면요.

[김종근]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의 어제 지역 6개 지역 진화율은 63%였습니다. 저희가 진화율을 높이기 위해서 밤새 진화대원들을 투입했었고요. 현재 7시부터 산림청, 경상북도, 기상청,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등이 상황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진화율을 상황판단회의가 끝나야 나올 수 있는데 어제보다 많이 상향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보다 상황이 좋아졌다고 말씀해 주셨고요. 오늘 오전 5시 경북 의성 쪽의 진화율이 95%까지 올랐다는 소식도 들어와 있습니다. 상당히 환영할 만한 소식인데. 비가 도움이 됐습니까?

[김종근]
어제 5개 시군지역에 비가 오긴 했습니다. 의성 안동에 약 1.5mm, 그다음에 안동에 1m, 청송에 2mm, 영양에 3mm, 영덕에 2mm 정도로 아주 적게 내린 양이어서 산불 진화에 조금은 도움이 됐습니다마는 많은 도움은 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비의 양이 충분하지 않아서 걱정인 지역들 아직까지도 있습니다. 현재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진화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이 어디어디입니까?

[김종근]
현재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5개 시군 중에 경북 영덕의 피해가 많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젯밤에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 8개팀을 그쪽으로 보냈고요. 이쪽 영덕 지역 진화율을 높이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날씨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바람 방향이 변한다, 이런 예보도 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김종근]
다들 아시겠지만 지난 25일에는 초속 27m의 강풍이 많이 불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그보다는 조금 많이 상황은 좋은 편이기는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초속 2~4m의 바람이 불고 있고 오후에는 더 강해진다는 예보가 있어서 저희가 오전에 진화율을 많이 높이기 위해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산불 진화작업의 분수령이라고 들었습니다. 오늘 진화작업은 어떤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십니까?

[김종근]
아직도 불이 남아 있는 곳이 있기 때문에 그런 쪽에 집중적으로 하고 그리고 불씨가 작게 남아 있는 곳도 이것이 다시 바람이 불면 재발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헬기 투입도 중요할 텐데 헬기를 투입할 때 날씨 복병, 오늘은 예상되는 건 없습니까?

[김종근]
헬기 같은 경우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강풍이 불면 헬기도 이륙하지 못합니다. 그런 상황도 있고 그다음에 특히나 헬기는 시계비행입니다. 그래서 안개가 끼거나 연무가 있으면 진화작업에도 많이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보다는 상황이 조금 좋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앵커]
거의 대부분 산림청 인력, 소방인력, 산불진화 작업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많이 힘드신 상황일 텐데 현장에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 어떤 게 있습니까?

[김종근]
진화대원분들이 다 일주일 정도 진화에 투입돼 총력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체력적, 건강상 가장 우려되고 있고요. 특히 이런 분들이 깊은 산을 오르거나 임도가 없는 산을 올라야 하는 것과 급경사지를 올라야 하는 것들, 이런 것들이 가장 어려움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앵커] 이제 중요한 점은 인명피해를 줄여야 된다는 점이겠죠. 산불이 발생했을 때 대피요령 어떻게 해야 됩니까?

[앵커]
산불이 나면 당황하기가 쉽잖아요.

[김종근]
맞습니다. 지역에서 안내가 있는 경우에는 바로 즉시 안내된 장소로 이동을 해 주시고요. 산불 진행경로를 오고 있는 산과 떨어진 도로로 이동해야 합니다. 또 야영중이라든지 산에 있으면 바로 반드시 대피를 하셔야 되고요. 대피를 못한 경우에는 바람을 등지고 주변 낙엽을 제거한 후 엎드려서 낮은 자세를 유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앵커]
끝으로 짧게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령자가 많은 지역은 선제적 대처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어떤 부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까요?

[김종근]
고령자분들은 텔레비전, 라디오 방송 이런 것들을 계속 봐주시고 또 휴대폰 안내문자, 그다음에 마을에 설치된 대피방송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에 귀를 기울이셔서 그 방송이 있으면 즉시 대피를 하셔야 합니다.

[앵커]
항상 인명피해 제일 조심하시고 생명이 제일 소중하다는 점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산림청 김종근 대변인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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