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대원사 근처 방화선 사수에 성공
천왕봉과 4.5㎞ 떨어진 곳에서 능선 확산 막아
어제, 헬기 5대가 겨우 4시간가량 산불 진화
천왕봉과 4.5㎞ 떨어진 곳에서 능선 확산 막아
어제, 헬기 5대가 겨우 4시간가량 산불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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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산청·하동 산불은 오늘로 8일째입니다.
어제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헬기 진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36대를 배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기자]
네, 산청·하동 산불 통합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박 기자, 산불 진화율이 다소 올랐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5시에 86%였던 진화율이었는데요.
정오를 기준으로 93%로 늘어났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이렇게 헬기들이 물을 떠가는 수류지인데요. 상황을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대형헬기가 착륙해서 물을 붓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 위로 한 대가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대형헬기가 있기 때문에 다른 헬기는 순서를 기다리는 상황인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수류지에 3대가 한꺼번에 내려서 물을 떠가기도 하고 하늘에서 수류지까지 경사를 비스듬히 하는 게 아니라 급격하게 내려와서 물을 떠가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을 멀리 보겠습니다. 저 바로 보이는 연기가 올라오는 곳이 바로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화선이 있는 산불영향구역입니다.
그 밑에 골짜기가 그곳인데요.
그쪽에 불이 활성화가 많아져서 헬기들이 이렇게 빨리 날아와서 물을 퍼서 현장에 있는 불을 끄고 있는 것입니다.
오전에 제가 전해 드렸을 때만 해도 3개의 산자락이 보이실 텐데 하얀 연기 기둥이 조금씩 올라오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산불이 많이 활성화돼서 옆으로 번져서 세 군데의 산줄기 전체가 연기로 덮인 상황입니다.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려서 살펴보겠습니다.
그중에 왼쪽에 있는 게 천왕봉입니다.
그러니까 그 왼쪽에 있는 천왕봉에서 북동풍이 불어서 바람이 불면서 앞서 보여드린 산에서 산불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헬기는 43대로 늘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저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서 불길을 잡기 위해서 헬기들이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천왕봉이 중요한 이유는, 그 밑에 있는 골짜기가 중요한 이유는 골짜기부터 천왕봉까지 불과 4.5km밖에 되지 않습니다.
관음사 근처인데요.
산림당국은 관음사 근처에 방화선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방화선이 뚫리면 불과 3시간 만에 천왕봉이 산불에 덮일 수 있기 때문에 헬기를 수십대 보내서 지금 이렇게 산불진화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북동풍, 오후에 북서풍이 불어주고 있는 것인데 이 바람이 역방향이라면 천왕봉으로 불티가 언제 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기상 때문에 헬기를 동원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기상 상황이 좋아 당초 헬기 36대를 배치했다가 46대로 늘려 불을 끄고 있습니다.
불의 길이는 전체 70㎞에 남은 길이가 5㎞입니다.
오전에만 남의 불의 길이가 10㎞였는데 여기에서 절반으로 준 겁니다.
산불영향구역은 1,785㏊로 집계되었습니다.
또 산청과 하동 주민 천6백여 명이 여전히 동의보감촌 등 18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 상황이 보시는 것처럼 헬기가 빨리 수류지에서 물을 떠서 가는 것처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산불지휘본부에서는 헬기를 총동원하고 모든 가용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서 오늘 안으로 주불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현장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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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하동 산불은 오늘로 8일째입니다.
어제는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헬기 진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오늘은 36대를 배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기자]
네, 산청·하동 산불 통합지휘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박 기자, 산불 진화율이 다소 올랐다고요?
[기자]
오늘 새벽 5시에 86%였던 진화율이었는데요.
정오를 기준으로 93%로 늘어났습니다.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이렇게 헬기들이 물을 떠가는 수류지인데요. 상황을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면 대형헬기가 착륙해서 물을 붓고 있는 상황인데요.
제 위로 한 대가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대형헬기가 있기 때문에 다른 헬기는 순서를 기다리는 상황인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수류지에 3대가 한꺼번에 내려서 물을 떠가기도 하고 하늘에서 수류지까지 경사를 비스듬히 하는 게 아니라 급격하게 내려와서 물을 떠가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화면을 멀리 보겠습니다. 저 바로 보이는 연기가 올라오는 곳이 바로 천왕봉으로 올라가는 화선이 있는 산불영향구역입니다.
그 밑에 골짜기가 그곳인데요.
그쪽에 불이 활성화가 많아져서 헬기들이 이렇게 빨리 날아와서 물을 퍼서 현장에 있는 불을 끄고 있는 것입니다.
오전에 제가 전해 드렸을 때만 해도 3개의 산자락이 보이실 텐데 하얀 연기 기둥이 조금씩 올라오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산불이 많이 활성화돼서 옆으로 번져서 세 군데의 산줄기 전체가 연기로 덮인 상황입니다.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려서 살펴보겠습니다.
그중에 왼쪽에 있는 게 천왕봉입니다.
그러니까 그 왼쪽에 있는 천왕봉에서 북동풍이 불어서 바람이 불면서 앞서 보여드린 산에서 산불이 크게 활성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헬기는 43대로 늘었습니다.
그래서 빨리 저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서 불길을 잡기 위해서 헬기들이 바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천왕봉이 중요한 이유는, 그 밑에 있는 골짜기가 중요한 이유는 골짜기부터 천왕봉까지 불과 4.5km밖에 되지 않습니다.
관음사 근처인데요.
산림당국은 관음사 근처에 방화선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여기서 방화선이 뚫리면 불과 3시간 만에 천왕봉이 산불에 덮일 수 있기 때문에 헬기를 수십대 보내서 지금 이렇게 산불진화에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 겁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북동풍, 오후에 북서풍이 불어주고 있는 것인데 이 바람이 역방향이라면 천왕봉으로 불티가 언제 튈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기상 때문에 헬기를 동원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기상 상황이 좋아 당초 헬기 36대를 배치했다가 46대로 늘려 불을 끄고 있습니다.
불의 길이는 전체 70㎞에 남은 길이가 5㎞입니다.
오전에만 남의 불의 길이가 10㎞였는데 여기에서 절반으로 준 겁니다.
산불영향구역은 1,785㏊로 집계되었습니다.
또 산청과 하동 주민 천6백여 명이 여전히 동의보감촌 등 18곳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 상황이 보시는 것처럼 헬기가 빨리 수류지에서 물을 떠서 가는 것처럼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산불지휘본부에서는 헬기를 총동원하고 모든 가용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서 오늘 안으로 주불을 잡겠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산청 산불현장에서 YTN 박종혁입니다.
YTN 박종혁 (john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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