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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북부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이 대부분 꺼진 가운데, 곳곳에서 잔불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30대를 동원하고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안동 야산에서 재발화한 산불은 진화됐죠?
[기자]
제가 있는 곳은 산불이 발생한 야산 인근 마을입니다.
밤사이 야산에서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났는데요.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헬기와 진화 인력이 투입되면서 주불은 잡힌 상태입니다.
산불 영향으로 통제된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에서 서안동IC 구간은 다시 통행이 풀렸습니다.
불이 난 야산에서는 어젯밤부터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도 여러 건 접수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로 남은 불씨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뿐만 아니라 의성과 청송, 영양에서도 불씨가 살아나거나 연기가 많이 피어오르면서 진화 작업과 잔불 정리가 진행 중입니다.
산림청은 경북 모든 지역의 주불은 잡힌 상태로, 잔불 정리의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화 체계가 잔불 정리로 바뀐 만큼 곳곳에서 낙엽과 흙에 숨어 있는 불을 끄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남권은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잔불이 다시 번지거나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북 산불은 마무리 단계지만, 피해는 막대합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총 4만5천여㏊로 서울 면적의 4분의 3에 이릅니다.
산불 피해가 큰 5개 시·군은 한때 3만6천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집도, 밭도 잃은 채 겨우 몸만 건진 이재민들은 아직도 대피소에 남아 있습니다.
끝을 모르고 번지던 산불은 겨우 멈췄지만, 주민들의 삶의 터전도 같이 멈췄는데요.
까맣게 타버린 산림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안동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촬영기자; 김세호
YTN 오선열 (ohsy5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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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북 북부 지역을 휩쓴 대형 산불이 대부분 꺼진 가운데, 곳곳에서 잔불 신고가 접수되고 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헬기 30대를 동원하고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선열 기자!
안동 야산에서 재발화한 산불은 진화됐죠?
[기자]
제가 있는 곳은 산불이 발생한 야산 인근 마을입니다.
밤사이 야산에서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났는데요.
산불이 확산하지 않도록 헬기와 진화 인력이 투입되면서 주불은 잡힌 상태입니다.
산불 영향으로 통제된 중앙고속도로 남안동IC에서 서안동IC 구간은 다시 통행이 풀렸습니다.
불이 난 야산에서는 어젯밤부터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도 여러 건 접수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로 남은 불씨가 다시 살아난 것으로 보입니다.
안동뿐만 아니라 의성과 청송, 영양에서도 불씨가 살아나거나 연기가 많이 피어오르면서 진화 작업과 잔불 정리가 진행 중입니다.
산림청은 경북 모든 지역의 주불은 잡힌 상태로, 잔불 정리의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화 체계가 잔불 정리로 바뀐 만큼 곳곳에서 낙엽과 흙에 숨어 있는 불을 끄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남권은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되면서 잔불이 다시 번지거나 또 다른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북 산불은 마무리 단계지만, 피해는 막대합니다.
산불 영향구역은 총 4만5천여㏊로 서울 면적의 4분의 3에 이릅니다.
산불 피해가 큰 5개 시·군은 한때 3만6천여 명이 대피했는데요.
집도, 밭도 잃은 채 겨우 몸만 건진 이재민들은 아직도 대피소에 남아 있습니다.
끝을 모르고 번지던 산불은 겨우 멈췄지만, 주민들의 삶의 터전도 같이 멈췄는데요.
까맣게 타버린 산림 복구와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북 안동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촬영기자; 김세호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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