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봄 축제 취소·축소...국가 재난 상황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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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봄 축제 취소·축소...국가 재난 상황 고려

2025.03.29. 오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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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이 30일까지 예정된 보성벚꽃축제를 취소했습니다.

보성군은 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산불재난 위기 상황을 고려해 축제와 행사를 추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례군은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300리 벚꽃축제 행사를 대폭 축소했는데, 개막식과 노래자랑 등 흥이 나는 프로그램을 취소했습니다.

진도군도 29일부터 나흘간 고군면 일원에서 열리는 신비의 바닷길 축제 세부 행사를 줄였는데,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바닷길 횃불 퍼레이드를 화재 예방을 이유로 취소했습니다.

전남도 관계자는 국민 정서를 고려해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를 치르기로 했다며, 다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읍내권 야간 공연 등은 진행하는 방식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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