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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산청 하동을 제외한 산불은 대부분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밤사이 사망자 2명이 추가되는 등 피해는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혜경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대책본부가 내놓은 9시 자료를 보면 전국 산불 발생구역 11곳 가운데 경남 산청 하동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모두 진화됐습니다.
일부 잔불 정리를 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만 큰 불길은 일단 잡힌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만 경남 산청·하동 지역은 여전히 완진까지 4%가 남은 상황입니다.
어제저녁과 비율이 같은 점으로 미뤄 밤사이 진화 작업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남은 4% 불길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헬기 58대에 진화인력은 소방과 군인, 경찰까지 천6백 명 정도를 투입했는데요.
현지 대기가 여전히 건조하고 바람이 방향을 바꿔가며 불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화마로 인한 인명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먼저 사망자가 밤사이 2명 더 늘었는데요.
한 명은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주택에서 발견됐는데 아마도 거센 불길 속에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영양군 화매리 주민인데, 지난 25일 산불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고, 중상 10명, 경상 31명으로 인명피해는 모두 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도 늘어났는데요, 새벽 6시 기준 임시 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은 6천9백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물과 문화재를 비롯한 시설 피해도 추가됐습니다.
경북이 4천7백여 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 83곳, 울산 15곳 등 모두 4천8백여 곳이 불타거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국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대용량 방사포를 추가 배치하고 방염포를 설치하는 등 조치했고,
의료시설 내 인원은 대피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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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하동을 제외한 산불은 대부분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밤사이 사망자 2명이 추가되는 등 피해는 여전히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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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중앙대책본부가 내놓은 9시 자료를 보면 전국 산불 발생구역 11곳 가운데 경남 산청 하동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은 모두 진화됐습니다.
일부 잔불 정리를 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만 큰 불길은 일단 잡힌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만 경남 산청·하동 지역은 여전히 완진까지 4%가 남은 상황입니다.
어제저녁과 비율이 같은 점으로 미뤄 밤사이 진화 작업에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일출과 동시에 산불 진화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남은 4% 불길을 잡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헬기 58대에 진화인력은 소방과 군인, 경찰까지 천6백 명 정도를 투입했는데요.
현지 대기가 여전히 건조하고 바람이 방향을 바꿔가며 불고 있는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화마로 인한 인명 피해도 계속 늘고 있습니다.
먼저 사망자가 밤사이 2명 더 늘었는데요.
한 명은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 있는 주택에서 발견됐는데 아마도 거센 불길 속에 미처 집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영양군 화매리 주민인데, 지난 25일 산불로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던 중 끝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오늘 새벽 6시 기준으로 사망자는 30명으로 늘었고, 중상 10명, 경상 31명으로 인명피해는 모두 7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민도 늘어났는데요, 새벽 6시 기준 임시 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은 6천9백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물과 문화재를 비롯한 시설 피해도 추가됐습니다.
경북이 4천7백여 곳으로 가장 많고 경남 83곳, 울산 15곳 등 모두 4천8백여 곳이 불타거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국은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대용량 방사포를 추가 배치하고 방염포를 설치하는 등 조치했고,
의료시설 내 인원은 대피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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