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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북 영덕은 산불이 모두 꺼졌고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지만, 피해를 본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으면서 대피소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재민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산불이 번지면서 마을 곳곳이 검게 변해 버렸습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멀쩡한 주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순간에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대피소로 옮겨왔지만, 길어지는 단체 생활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미경 / 이재민 : 빨리 가고 싶어요. 하루라도 빨리 가고 싶어요. 힘든 거는 모든 게 다 불편하고 힘들죠. 그렇지만 상황이 이러니까 어쩔 수 있겠어요.]
상상도 못 했던 화마가 덮치면서 급하게 몸만 피하다 보니 제대로 된 옷도 챙겨오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안승호 / 이재민 : 안락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여기서 그냥 저거 하고 있는 게 그거 뭐가 편합니까. 맨바닥에서 불도 안 들어오는 맨바닥에서 그냥 추워서 덜덜덜덜 떨고 그렇게 하는 거지.]
가구별로 텐트가 마련되고 각종 구호 물품도 제공되고 있지만 불편하긴 마찬가집니다.
대피소에는 자원봉사자의 손길과 관계 기관의 의료 지원도 있지만, 이재민들의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순간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무엇보다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안영근 / 이재민 : 불이 속도가 무지하게 빨랐어요. 정신을 차리니까 (집이) 없어요. 마을에 갈 수 있도록 임시 거주지라도 좀 만들어주고….]
영덕군은 이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숙박시설이나 민간 숙박시설로 거처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지역별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생활에 필수적인 주거와 의료 시설 복구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영상편집 : 최연호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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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은 산불이 모두 꺼졌고 주민 대피령도 해제됐지만, 피해를 본 주민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으면서 대피소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재민들의 피로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기수 기자입니다.
[기자]
산불이 번지면서 마을 곳곳이 검게 변해 버렸습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듯 멀쩡한 주택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순간에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은 대피소로 옮겨왔지만, 길어지는 단체 생활이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미경 / 이재민 : 빨리 가고 싶어요. 하루라도 빨리 가고 싶어요. 힘든 거는 모든 게 다 불편하고 힘들죠. 그렇지만 상황이 이러니까 어쩔 수 있겠어요.]
상상도 못 했던 화마가 덮치면서 급하게 몸만 피하다 보니 제대로 된 옷도 챙겨오지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안승호 / 이재민 : 안락한 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여기서 그냥 저거 하고 있는 게 그거 뭐가 편합니까. 맨바닥에서 불도 안 들어오는 맨바닥에서 그냥 추워서 덜덜덜덜 떨고 그렇게 하는 거지.]
가구별로 텐트가 마련되고 각종 구호 물품도 제공되고 있지만 불편하긴 마찬가집니다.
대피소에는 자원봉사자의 손길과 관계 기관의 의료 지원도 있지만, 이재민들의 피로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순간에 집을 잃은 이재민들은 무엇보다 편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하소연합니다.
[안영근 / 이재민 : 불이 속도가 무지하게 빨랐어요. 정신을 차리니까 (집이) 없어요. 마을에 갈 수 있도록 임시 거주지라도 좀 만들어주고….]
영덕군은 이재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공숙박시설이나 민간 숙박시설로 거처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정확한 지역별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생활에 필수적인 주거와 의료 시설 복구를 최우선으로 추진할 방침입니다.
YTN 김기수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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