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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경북 북부를 덮친 산불로 특산물 산지들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영덕 송이 산지는 물론 의성 마늘밭과 영양의 고추 비닐하우스까지 농산물 피해가 상당합니다.
윤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빼곡했던 나무들은 모두 불에 타 나뭇가지만 앙상합니다.
흙은 시커멓게 변했고, 잿가루가 날립니다.
국내 송이버섯 채취량의 30%를 차지하는 영덕의 소나무 숲입니다.
대부분 산불의 영향을 받으면서 송이버섯 생산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십 년간 농사를 지어오던 주민들은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재선 / 경북 영덕 산불 피해 주민 : (송이버섯이) 거의 하나도 안 나올 것 같아요. 거의 완전히 송이 자체는 끝난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앞으로 이제 어떻게 농촌을 꾸려가고….]
전국 최대의 한지형 마늘 주산지인 의성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밭에 심어 놓은 마늘이 불탄 곳이 많아 수확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강춘자 /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주민 : 한 3분의 1 정도가 싹 다 타버렸어요. 마늘이. 솔직히 농부들은 농사로 1년 생활하는데 진짜 뭐 어떻게 해 진짜 말도 못해요. 이거는 뭐….]
국내 대표 고추생산지인 영양도 이번 산불로 상당수 비닐하우스가 소실돼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분경 / 경북 산불 피해 주민 : 농사도 시작해야 하는데 어떻게 일할지 걱정입니다. 농사는 해야 할 건데 제대로 안 될 것 같아 걱정이에요.]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주택 소실도 많아 농산물 피해는 아직 집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가까스로 진화됐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농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성도현 전대웅 권민호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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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북 북부를 덮친 산불로 특산물 산지들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영덕 송이 산지는 물론 의성 마늘밭과 영양의 고추 비닐하우스까지 농산물 피해가 상당합니다.
윤지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빼곡했던 나무들은 모두 불에 타 나뭇가지만 앙상합니다.
흙은 시커멓게 변했고, 잿가루가 날립니다.
국내 송이버섯 채취량의 30%를 차지하는 영덕의 소나무 숲입니다.
대부분 산불의 영향을 받으면서 송이버섯 생산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큽니다.
수십 년간 농사를 지어오던 주민들은 황망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심재선 / 경북 영덕 산불 피해 주민 : (송이버섯이) 거의 하나도 안 나올 것 같아요. 거의 완전히 송이 자체는 끝난 거 아닌가 싶을 정도예요. 앞으로 이제 어떻게 농촌을 꾸려가고….]
전국 최대의 한지형 마늘 주산지인 의성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밭에 심어 놓은 마늘이 불탄 곳이 많아 수확을 포기해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강춘자 / 경북 의성 산불 피해 주민 : 한 3분의 1 정도가 싹 다 타버렸어요. 마늘이. 솔직히 농부들은 농사로 1년 생활하는데 진짜 뭐 어떻게 해 진짜 말도 못해요. 이거는 뭐….]
국내 대표 고추생산지인 영양도 이번 산불로 상당수 비닐하우스가 소실돼 심각한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분경 / 경북 산불 피해 주민 : 농사도 시작해야 하는데 어떻게 일할지 걱정입니다. 농사는 해야 할 건데 제대로 안 될 것 같아 걱정이에요.]
피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한 데다 주택 소실도 많아 농산물 피해는 아직 집계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불은 가까스로 진화됐지만, 삶의 터전을 잃은 농민들의 마음은 여전히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촬영기자; 성도현 전대웅 권민호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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