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강도 전과 40대...평택에서 검거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강도 전과 40대...평택에서 검거

2025.03.31.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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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강도 전과자 평택에서 검거
여수 마트에서 절단기 구매하고 화장실에서 절단
도주 과정에서 휴대전화 버리고 택시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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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여수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40대 강도 전과자가 붙잡혔습니다.

여수에서 광주와 전주 등을 거쳐 경기 평택에서 긴급체포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오선열 기자!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40대 남성, 하루 만에 붙잡힌 거죠?

[기자]
네, 보호관찰 대상인 40대 남성은 어제(30일) 낮 12시 50분쯤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했는데요.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평택역 인근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이태훈은 여수의 대형마트에서 절단기를 구매하고, 화장실에서 전자발찌를 끊었습니다.

이후 택시를 타고 도주한 건데요.

이동 수단은 전부 택시만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는 도주 당시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도 버린 채 사라졌는데요.

여수에서 순천, 광주를 거쳐 전주와 천안 그리고 평택까지 이동했다가 추적 중인 경찰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앞서 법무부는 이 씨를 찾기 위해 신상을 공개했는데요.

이름 이태훈, 나이는 48살, 키는 168㎝에 체중 95㎏으로 비만 체형입니다.

공개 수배 전단에 있는 이태훈의 도주 당시 모습을 보면 스포츠머리에 검은색 계열의 옷, 그리고 뿔테 안경을 착용했습니다.

이 씨는 과거 강도 혐의로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작년 11월 출소 이후 마땅한 일은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광주보호관찰소는 전자발찌 훼손과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도 이 씨가 도주 과정에서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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