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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2일, 올해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는 부산시 교육감을 다시 뽑습니다.
3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탄핵 정국과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요인으로 꼽히는데, 사전투표율은 상당히 낮게 나왔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수 출신 김석준 후보는 내리 두 차례 부산시 교육감을 지냈습니다.
당선과 동시에 취임하는 만큼, 8년 교육감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청을 곧바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웠습니다.
[김석준 /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일단 제가 교육감이 되면 그동안 많이 흐트러진 우리 부산 교육이 제자리 잡도록 하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해내겠습니다.]
검사 출신 정승윤 후보는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다양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보고 꿈꾸도록 하면서 문해력도 키워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승윤 /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문해력이 일정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한 명도 낙오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유치원 무상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남교육청에서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최윤홍 후보는 35년 공직 생활을 2급인 부산시 부교육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른 두 후보를 향해 '정치는 정치인이, 교육은 교육자가 할 일'이라고 날을 세운 동시에 유권자에게는 인성을 기반에 둔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최윤홍 /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학교에서만 인성 교육이 되는 건 아닙니다. 집에서도 인성 교육이 같이 돼야 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종교단체, 시설까지도 전부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여러 예비 후보가 나섰다가 사퇴와 단일화, 단일화 무산 등을 거쳐 후보 3명으로 압축된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선거법 위반 혐의가 확정돼 전임 교육감이 직을 상실하면서 잔여 임기 1년 2개월 동안 부산 교육을 책임질 수장을 다시 뽑는 선거입니다.
보수나 진보로 분류된 세 후보가 탄핵 정국과 맞물린 상황에 맞붙어, 유권자 정치 성향이 어떤 표심으로 나타날지가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입니다.
지난 28일과 29일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저 투표율인 5.87%를 기록할 정도로 낮은 유권자 관심도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 지도 관건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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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올해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는 부산시 교육감을 다시 뽑습니다.
3명이 출마한 이번 선거는 탄핵 정국과 투표율이 당락을 좌우할 요인으로 꼽히는데, 사전투표율은 상당히 낮게 나왔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교수 출신 김석준 후보는 내리 두 차례 부산시 교육감을 지냈습니다.
당선과 동시에 취임하는 만큼, 8년 교육감 경력을 바탕으로 교육청을 곧바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웠습니다.
[김석준 /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일단 제가 교육감이 되면 그동안 많이 흐트러진 우리 부산 교육이 제자리 잡도록 하고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착실하게 해내겠습니다.]
검사 출신 정승윤 후보는 법학전문 대학원 교수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습니다.
다양한 국정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더 큰 세상을 보고 꿈꾸도록 하면서 문해력도 키워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승윤 /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문해력이 일정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한 명도 낙오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유치원 무상 교육도 함께 실시할 예정입니다.]
경남교육청에서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최윤홍 후보는 35년 공직 생활을 2급인 부산시 부교육감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른 두 후보를 향해 '정치는 정치인이, 교육은 교육자가 할 일'이라고 날을 세운 동시에 유권자에게는 인성을 기반에 둔 교육을 강조했습니다.
[최윤홍 /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후보 : 학교에서만 인성 교육이 되는 건 아닙니다. 집에서도 인성 교육이 같이 돼야 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종교단체, 시설까지도 전부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여러 예비 후보가 나섰다가 사퇴와 단일화, 단일화 무산 등을 거쳐 후보 3명으로 압축된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
선거법 위반 혐의가 확정돼 전임 교육감이 직을 상실하면서 잔여 임기 1년 2개월 동안 부산 교육을 책임질 수장을 다시 뽑는 선거입니다.
보수나 진보로 분류된 세 후보가 탄핵 정국과 맞물린 상황에 맞붙어, 유권자 정치 성향이 어떤 표심으로 나타날지가 당락을 가를 주요 변수입니다.
지난 28일과 29일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저 투표율인 5.87%를 기록할 정도로 낮은 유권자 관심도가 어느 후보에게 유리할 지도 관건입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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