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임차료 수십억 원 빼돌린 매장 운영자 징역형

공항 임차료 수십억 원 빼돌린 매장 운영자 징역형

2025.04.10. 오후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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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을 조작해 청주국제공항에 내야 할 임차료 수십억 원을 빼돌린 매장 운영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50대 A 씨에게 징역 3년을, 같은 혐의를 받은 직원 B 씨에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청주공항 내 매장 4개를 운영하면서 임차료 26억 9천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습니다.

특히, 매장 임대료가 매출액 비율대로 산정되는 점을 노려 공항과 연동되지 않는 별도의 외부업체 카드단말기를 설치해 결제하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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