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화 고성 DMZ 산불 진화율 50％...헬기 철수

강원 고성군 비무장지대에서 재발화한 산불이 진화율 50％를 보인 가운데 산림 당국이 헬기를 철수시켰습니다.

산림 당국은 날이 어두워진 데다가 고성 지역에 비까지 예보되면서 오후 5시 10분쯤 헬기를 철수했습니다.

산림 당국은 내일도 산불이 이어질 경우 기상 상황에 따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를 투입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제 아침 7시 반쯤 강원 고성군 현내면 남측 비무장지대에서 진화된 산불이 7시간여 만인 오후 2시 40분쯤 재발화했습니다.

불이 난 곳은 인력을 활용해 진화하기 어려운 비무장지대로 산림 당국은 군의 협조를 받아 산림청 헬기 2대와 임차 헬기 1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이번 산불은 지난 10일 북측에서 시작돼 바람을 타고 남쪽으로 번졌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