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금구산성에서 후백제 시대 7.5m 길이 대형 우물 발굴

김제 금구산성에서 후백제 시대 7.5m 길이 대형 우물 발굴

2025.04.15. 오전 11: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북 김제시 금구면 봉두산 정상 일대 금구산성에서 후백제 시대에 활용했던 큰 우물인 대형 집수정이 발굴됐습니다.

돌을 쌓아 올린 방식으로 만들어진 이 집수정은 길이만 7.5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제시는 우물의 너비와 깊이 등 정확한 규모와 형태를 확인하기 위해 조만간 정밀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금구산성에서는 그동안 통일신라시대의 토기 조각과 조선시대의 기와 조각이 골고루 출토됐는데 정확한 축조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김제시 관계자는 이번 정밀 조사는 후백제 시대의 정신적 중심 역할을 했던 금산사 일원과 군사적 요충지였던 금구산성의 중요성을 밝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YTN 윤지아 (yoonji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