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횡령 의혹' 사학재단 강원학원 전 이사장 수사 착수

'괴롭힘·횡령 의혹' 사학재단 강원학원 전 이사장 수사 착수

2025.04.17. 오전 10:4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직장 내 괴롭힘과 뒷돈 수수 의혹 등이 제기된 강원 지역 중·고교 사학 재단 '강원학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의 혐의로 강원학원 전 이사장 허 모 씨와 이사 A 씨 등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강원고등학교 예술관 일부를 이사장 숙소로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각종 가전제품과 비품, 관리비 등을 교비로 지출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학교 관련 공사비를 부풀리거나 허위 청구해 사업비 13억 원을 부적절하게 집행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뒷돈으로 받은 혐의도 있습니다.

앞서 강원학원의 직장 내 괴롭힘을 조사한 고용노동부는 교직원들에게 각종 사적 심부름을 시킨 이사장 부부와 교장 등 6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YTN 지환 (haj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