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 비수도권 유일 '18년 연속 인구 증가'

충북 진천군, 비수도권 유일 '18년 연속 인구 증가'

2025.04.17.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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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여진 앵커, 장원석 앵커
■ 출연 :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PLUS]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심각한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면서 많은 지방 자치 단체가 지역 소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충북 진천군은 비수도권 군 단위 가운데 유일하게18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인구 증가에는 투자 유치와일자리 창출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텐데요. 관련 이야기를송기섭 충북 진천군수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앵커]
18년 연속 인구가 늘었습니까? 얼마나 는 거예요? 한 지역의 발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측정하는 게 인구증가입니다. 우리 진천군은 비수도권 군 단위에유일하게 18년 연속 인구증가를 기록하며 지방자치사에 새 역사를 썼습니다. 18년 동안 늘어난 인구는 26,400여 명가 되고요. 제가 군수로 재임한 9년 동안 1만 8500명 정도가 늘었습니다. 이 숫자는 매년 1개 면 단위의 인구가 9년 연속 새로 생겼다는 뜻하고 같습니다. 특히 인구증가와 더불어 기뻤던 것은 진천군의 출산율이 전국구의 1.5배 정도로 매우 높았습니다. 진천군의 출산율은 1.12로써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차지하였습니다.

[앵커]
20년 가까운 이런 인구 증가가 있다면 이런 노하우를 많이들 전수해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어떤 이유가 있었습니까?

[송기섭]
노하우라는 건 각 지역의 잠재력을 분석을 해서 차별적인 전략을 수립해야 되는데요. 우리 진천군 같은 경우는 투자 유치, 일자리 또한 인구 증가, 재투자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 경제구조가 정착돼서 18년간 인구가 증착을 하게 됐습니다.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인해서 많은 기업이 진전에 둥지를 틀었고요.
또 젊은 층의 인구가 새로 일자리를 찾아왔습니다. 그렇게 되다 보니까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했고요. 또한 젊은층의 인구가 있다 하더라도 진천에 와서 살 수 있도록 교육, 문화, 주택 등의 정주여건 개선이 매우 중요했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진천군이 또 9년 연속 매년 1조 원이 넘는 투자유치를 했다면서요?

[송기섭]
저는 군수에 취임하면서 군민의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9년 군수 재직 기간 동안 매년 1조 원 이상, 14조 원의 투자유치를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지난 9년 동안 신규 일자리가 1만 9200여 명이 증가했고요. 또 작년 상반기에 진천군의 고용률이 전국 경제활동인구 5만 이상 시군 중에서 가장 높이 차지를 했습니다. 1등을 했습니다.

[앵커]
역시 일자리와 출산율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네요. 관광객도 많이 늘었다고 들었습니다.

[송기섭]
진천군은 철도, 인구, 경제의 기적에 이어서 지난해에 농다리라는 관광이 기적을 이뤄냈습니다. 지난해 농다리를 찾은 관광객은 직전 연도보다 무려 5배가 넘는 172만 명이 찾아왔습니다. 왜 이와 같이 농다리를 많이 찾아왔느냐 하면 농다리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등 매혹적인 관광지로 일대 혁신을 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시설을 말씀드린다면 국내 최장 309m 무주탑 출렁다리, 절경을 절경을 이용한 데크길, 황토맨발숲길, 푸드코트, 카페 등을 설치고요.
이렇게 해서 170만 관광객이 와서 진천에서 쓴 돈이 약 670억 정도 됩니다. 상당히 큰 돈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200만 명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 사계절 관광지로 변모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잠실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을 국내 기업에서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들었는데 이 노선이 군수님과 관련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관련이 있는 겁니까?

[송기섭]
민자철도노선이 거론된 것이 진천군이 유치한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와 매우 관련이 많습니다.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라는 건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연결하는78.8km의 재정사업도로로 지난 2021년도 지난 2021년에 국가계획으로 확정됐습니다. 그러니까 민간에서 이 노선을 가만히 보니까 돈이 되는 노선이 돼서 서울 잠실에서 수도권 남부, 중부권을 연결하는 민자노선을 지난해 11월에 다시 제안했습니다.

따라서 국토부에서는 민자노선을 할 거냐, 재정노선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 아마 올해 결론을 내릴 것인데 저희는 어떤 노선이 되더라도 다 좋은 그와 같은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철도 노선이 설치가 되면 교통조건도 획기적으로 개선됩니다. 그래서 우리 진천군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요.

또 경기도 남부와 충북, 중부권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방자치의 꽃은 복지 아니겠습니까? 통합돌봄 모델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소개 좀 해 주시죠.

[송기섭]
통합돌봄은 진천군에서 자랑할 수 있는 복지 모델입니다. 우리 진천군은 군민만족 복지시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통합돌봄사업이라는 것은 보건의료서비스와 돌봄을 같이 합친 그런 개념의 사업인데요. 어르신들이 요즘 요양시설이나 벙원에서 많이 계시고 심지어는 거기서 나오시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진천군은 건강하게 노후를 집에서 보내자 해서 에이징 인 플레이스 사업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통합돌봄사업은 전국적으로 저희들이 선도하고 있어서 지난해만 해도 40여 회의 벤치마킹이나 컨설팅, 또 강의 요청이 왔고요. 현재 진천형 통합돌봄사업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선 8기 후반기 전략으로 지역발전 3.0을 세우셨다고 하는데 설명 좀 해 주실까요?

[송기섭]
지역발전 3.0이라는 것은 진천군은 인구, 경제, 관광에서 외형적 성장을 많이 했습니다. 이와 같은 외형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면서 질적 성장으로 이어가자는 것이 지역발전 3.0 전략입니다. 특히 교육 분야에 있어서는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을 바탕으로 해서 명품교육-인재양성-취업-인구증가로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교육생태계를 저희들이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 기르기 좋은 진천, 또한 교육시키기 좋은 진천을 위해서 출산과 육아, 보육과 교육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서 카이스트와 함께 전국에서 유일하게 K-스마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또한 문화 분야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우리 진천군은 올해 생거진천 문화재단을 설립을 해서 군민들에게 체계적이고 또 종합적인 문화 서비스를 제공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또 작년에 저희가 진천군립교향을 군 단위에서 처음으로 설립을 했습니다.

그래서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요. 앞으로 종합예술회관이라든가 문화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여러 가지 문화적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송기섭 충북 진천군수였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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