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 벚꽃과 선홍 철쭉의 만남...완산 꽃동산 북적

분홍 벚꽃과 선홍 철쭉의 만남...완산 꽃동산 북적

2025.04.18. 오후 1:2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전북 전주의 봄꽃 명소인 완산 꽃동산이 화려한 봄의 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겹벚꽃과 철쭉이 나란히 절정을 맞아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관광거점도시 전주 완산 꽃동산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으로 꽃놀이에 나선 분들이 많다고요?

[리포터]
네, 지금 이곳은 분홍빛 벚꽃 터널 아래 산책을 즐기거나 사진을 찍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흐드러지게 핀 꽃잎 아래서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봄날의 추억을 남기고 있는데요.

그럼 이곳을 찾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송형근·최재림 / 전주시 송천동 :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기들이랑 어린이집 땡땡이치고 놀러 왔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 줘서 더 의미 있는 거 같아요. 주말에는 유모차 가지고도 올 수 있는 길이 너무 많아서 또 한번 다시 오겠습니다.]

'완산 꽃동산'은 1970년대부터 시민이 직접 가꿔온 곳으로, 지난 2010년부터 무료로 개방돼 봄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총 15,000㎡ 규모에 1만 주 가까운 꽃나무가 식재돼 있어, 봄꽃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데요.

특히 4월 중순인 지금은, 겹벚꽃과 철쭉이 동시에 만개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분홍빛 겹벚꽃과 선홍빛 철쭉이 화려한 봄의 색을 뽐내며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탁 트인 전망대에 오르면, 봄의 절정이 담긴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왕벚나무, 해당화, 황매화 등 다양한 봄꽃을 감상하며 꽃길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민들은 활짝 핀 봄꽃에 가던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남기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는데요.

관광 거점 도시 전주는 꽃 개화 시기에 맞춰 안전한 관람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거주민 외 차량 진입은 통제하고, 인근에 1,100여 대의 주차공간도 확보했습니다.

평소 보기 어려운 다양한 봄꽃이 가득한 이곳에서, 예쁜 봄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전주 완산 꽃동산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