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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서울대학교 교수들의 자치단체인 서울대교수회가 최근 내놓은 교육 개혁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임 교육감은 오늘(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된 주요업무 심층토론회에서 "미래 교육은 학생에게 암기력이나 지식보다는 자기 주도성, 창의력, 문제해결력, 기본 인성을 갖추는 것을 본질로 하고 있는데 서울대교수회 개혁안은 이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사고력을 키우는 서·논술을 확대하고 절대평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련한 2028년 대입 개편안과 경기도교육청이 준비하고 있는 대입 개혁과도 흐름이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대교수회는 지난 14일 유·청소년 교육 개혁을 위해 중·고등학교 학제를 중등학교 6년제로 통합하고 대입 과정에서 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1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4회씩 보고 최고 점수 혹은 점수의 평균치를 입시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긴 '대한민국 교육개혁 제안'을 공개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수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유·초·중·고 교육 현장을 알고 하는 얘기인지 묻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수능은 자격 시험화해야 하고 전국 시도교육감도 동의하고 있는데 수능을 확대하면 시험 부담을 높여 사교육만 증대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진정한 교육개혁을 이루려면 대학입시 개혁이 필수적이라며 지난해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특별전담기구'를 꾸려 대입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1월 발표한 대입 개혁안은 학생 내신 5단계 절대평가 실시,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서·논술형 지필 평가 점진적 확대,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전면 절대평가 적용 및 서·논술형 평가 도입, 수능 시기 조정 및 수시·정시 통합 전형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개혁안을 바탕으로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가교육위원회와 지속해서 협의해 대입 개혁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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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교육감은 오늘(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진행된 주요업무 심층토론회에서 "미래 교육은 학생에게 암기력이나 지식보다는 자기 주도성, 창의력, 문제해결력, 기본 인성을 갖추는 것을 본질로 하고 있는데 서울대교수회 개혁안은 이와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사고력을 키우는 서·논술을 확대하고 절대평가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마련한 2028년 대입 개편안과 경기도교육청이 준비하고 있는 대입 개혁과도 흐름이 맞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대교수회는 지난 14일 유·청소년 교육 개혁을 위해 중·고등학교 학제를 중등학교 6년제로 통합하고 대입 과정에서 학생의 선택권 보장을 위해 1년에 대학수학능력시험을 3∼4회씩 보고 최고 점수 혹은 점수의 평균치를 입시에 반영하는 내용이 담긴 '대한민국 교육개혁 제안'을 공개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수능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유·초·중·고 교육 현장을 알고 하는 얘기인지 묻고 싶다"며 "궁극적으로 수능은 자격 시험화해야 하고 전국 시도교육감도 동의하고 있는데 수능을 확대하면 시험 부담을 높여 사교육만 증대시킬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임 교육감은 진정한 교육개혁을 이루려면 대학입시 개혁이 필수적이라며 지난해 '대학입시 개혁 공론화를 위한 특별전담기구'를 꾸려 대입 개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올해 1월 발표한 대입 개혁안은 학생 내신 5단계 절대평가 실시, 2026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서·논술형 지필 평가 점진적 확대, 203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전면 절대평가 적용 및 서·논술형 평가 도입, 수능 시기 조정 및 수시·정시 통합 전형 운영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도교육청은 개혁안을 바탕으로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국가교육위원회와 지속해서 협의해 대입 개혁을 이루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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