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이오 가스로 청정 수소 생산 본격화

제주도, 바이오 가스로 청정 수소 생산 본격화

2025.04.22. 오후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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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오는 바이오 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을 본격화합니다.

제주도는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2025년 바이오가스 기반 청정수소 생산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환경부는 국고보조금 지급, 사업비 평가 및 정산을 맡고, 제주도는 사업 수행과 추진 현황 보고, 안전관리 등을 담당합니다.

한국환경공단은 사업 진도 점검, 평가, 과제 성과 관리 등을 수행합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서귀포시 광역 음식 쓰레기 자원화 시설 인접 부지에 130억 원을 투입해 하루 500kg 규모의 청정수소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내년 말 완공되면 제주 광역 음식물류 폐기물 자원화 시설에서 발생하는 바이오 가스 중 시설 운영하고 남는 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합니다.

앞으로 폐기물 반입량과 수소 수요가 늘면 수소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하루 최대 2,500㎏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485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물론 폐기물의 에너지화 등 다양한 부문에서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환경부, 한국환경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제주를 친환경 청정에너지의 선도 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수소 도시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고재형 (jhk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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