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왕실 도자기의 정수' 제28회 광주 왕실도자페스티벌 개막

경기 광주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광주 왕실도자페스티벌'이 곤지암도자공원에서 개막해 다음 달 6일까지 12일간 펼쳐집니다.

올해 페스티벌은 특히 '왕의 도자기, 광주에서 만나다'란 주제로 조선 왕실도자의 정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전통과 미래의 동행'을 주제로 한 개막 퍼포먼스에서는 어린이, 도예인, 외국인, 내빈들이 함께 광주 왕실도자 달항아리를 들고 입장해 도자의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도자 전시·판매'에서는 국내외 명장과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며 매일 오후 2시 작가가 직접 소개하는 작품을 경매하는 '도자 타임 경매'가 운영됩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달항아리 물레 체험', '흙 놀이 가족 경연대회', '알록달록 페인팅', '달항아리 추억 담기' 등이 준비됐습니다.

또 궁중요리 만들기, 왕실 복식 체험, 진상 퍼레이드 등 실감 나는 왕실 체험을 통해 조선 왕실 문화의 매력을 전달합니다.

방세환 시장은 "왕실 도자기라는 예술품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도자축제로 도약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