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공설 장사 시설에 '산분장지' 조성 예산 지원"

복지부 "공설 장사 시설에 '산분장지' 조성 예산 지원"

2025.04.26. 오전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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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진입에 이어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이른바 '다사(多死) 사회'도 현실이 되고 있지만, 장례 인프라는 부족하다는 YTN 팩트추적 보도와 관련해, 당국이 공설 장사 시설에 산분장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팩트추적 취재진과 통화에서, 올해 안에 일선 지자체의 공설 장사 시설 3~4곳에 '산분장지'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도록, 3억 5천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실의 비슷한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선, 내년 이후에도 산분장지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미 내년도 예산을 신청할 때 이를 포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각 지자체에 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산분장(散粉葬)은 화장한 유골의 뼛가루를 산이나 바다 등에 뿌리는 장사 방식으로, 묘지나 봉안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친자연적인 장례 방법 가운데 하나로 꼽힙니다.

앞서 지난 23일 YTN 탐사보도 프로그램 팩트추적은 화장(火葬) 시설 등이 부족해 애를 태운 유족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조명하고, '다사(多死) 사회'를 앞둔 한국의 장례 인프라와 정책의 한계, 나아가 해법을 모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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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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