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주의보

서울시,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주의보

2025.04.27. 오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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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SNS 광고를 통해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이트로 유인해 상품을 결제하게 한 뒤 물품을 발송하지 않고 사이트 운영을 중단하는 사례가 급증했다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집계를 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유명 패션 브랜드 사칭 사기 사이트 피해상담 건수는 150건, 피해 금액은 약 2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서울시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 광고를 통해 사칭 사이트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유명 브랜드 '스투시'나 '아식스' 가짜 사이트가 공식 홈페이지와 외관이 비슷하다 보니 소비자가 피해를 본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사칭 사이트가 '.com'과 같은 일반적인 도메인 확장자를 쓰지 않고 '.top', '.shop' 등을 쓰는 경우가 많아 주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기 사이트로 의심될 경우 상품 페이지와 주문·결제 내역 등 화면을 캡처해 보관하고, 결제일로부터 2주 이내에 상품이 배송되지 않을 경우 신용카드사에 이의를 제기하면 조정 절차를 거쳐 구제받을 수 있습니다.

유사한 피해를 본 시민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 상담을 신청하면 됩니다.




YTN 김준영 (kim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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