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음주운전 사고 잇따라...사망에 추격전까지

[앵커]
휴일 전국 곳곳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20대 여성이 숨졌고, 음주운전 차량을 쫓던 경찰들이 다쳤습니다.

윤지아 기자입니다.

[기자]
승용차 한 대가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부산 감정동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 두 대가 서로 부딪힌 겁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 한 명이 숨졌고, 두 차량의 운전자와 동승자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신호를 위반하던 차량이 음주운전 하던 차량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수도권 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인근에서도 사고가 났습니다.

SUV 전기차가 연석을 들이받은 겁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 20대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남성을 입건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순찰차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겨졌습니다.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쫓던 순찰차가 가로등과 펜스를 들이받은 겁니다.

이 사고로 순찰차에 타고 있던 경찰관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순찰차가 우회전하다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도주한 차량에 대해서는 근처 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추적에 나섰습니다.

YTN 윤지아입니다.

영상편집; 최지환

화면제공; 부산 사상경찰서 시청자 제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YTN 윤지아 (yoonjia@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