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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오전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교직원, 시민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과 교육청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는데, 현장 상황과 사건 개요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학교 측은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사건 파악에 나선 상태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 오전 8시 36분입니다.
충북 청주 오송읍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확인한 결과, 교장과 교직원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교장과 교직원 3명은 중상을 입었고, 가해 학생을 포함한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모두 대전과 천안, 청주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학교 1층 상담실 앞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학교를 빠져나와 시민들에게도 위협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흉기에 얼굴을 찔린 피해자를 만났는데, 한 남학생이 차로 다가왔고 창문을 열자 자신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는데요.
창문을 두드린 곳이 운전석이 아닌 뒷자리여서 처음 범행 대상을 자신이 아닌 뒤에 있던 자녀였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피해자 : 뒷자리 석 (창문을) 톡톡 치는 거에요. 그래서 '왜 치지?' 그래서 제가 창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저를 멍하니 1∼2초 보더니 칼로 저를 여기를 얼굴을 푹 찌르고 도망갔어요.]
흉기를 휘두른 학생은 사건 직후 학교를 빠져나가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는데 소방당국이 가해 학생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장소가 수업하는 교실과 다른 층에 있었고,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학부모들이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학교에 찾아와 자녀들의 안전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학교 측은 현재 학생들은 정상수업을 받고 있다며 학부모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가해 학생은 특수교육대상자로 경찰은 이 학생의 가방에서 흉기 4점을 발견해 압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충북교육청도 등교 직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가해 학생이 어떤 연유로 난동을 부렸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오송읍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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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교직원, 시민 등 7명이 다쳤습니다.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경찰과 교육청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수 기자!
[기자]
네, 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이 벌어졌는데, 현장 상황과 사건 개요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학교 측은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사건 파악에 나선 상태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오늘 오전 8시 36분입니다.
충북 청주 오송읍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는데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확인한 결과, 교장과 교직원을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이 가운데 교장과 교직원 3명은 중상을 입었고, 가해 학생을 포함한 나머지 4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모두 대전과 천안, 청주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학교 1층 상담실 앞에서 흉기를 휘두른 뒤 학교를 빠져나와 시민들에게도 위협을 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흉기에 얼굴을 찔린 피해자를 만났는데, 한 남학생이 차로 다가왔고 창문을 열자 자신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고 말했는데요.
창문을 두드린 곳이 운전석이 아닌 뒷자리여서 처음 범행 대상을 자신이 아닌 뒤에 있던 자녀였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피해자 : 뒷자리 석 (창문을) 톡톡 치는 거에요. 그래서 '왜 치지?' 그래서 제가 창문을 열었더니 갑자기 저를 멍하니 1∼2초 보더니 칼로 저를 여기를 얼굴을 푹 찌르고 도망갔어요.]
흉기를 휘두른 학생은 사건 직후 학교를 빠져나가 인근 공원 저수지에 뛰어들었는데 소방당국이 가해 학생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학교 측은 사건 발생 장소가 수업하는 교실과 다른 층에 있었고,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 발생 이후 학부모들이 자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학교에 찾아와 자녀들의 안전을 확인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학교 측은 현재 학생들은 정상수업을 받고 있다며 학부모들을 안심시켰습니다.
가해 학생은 특수교육대상자로 경찰은 이 학생의 가방에서 흉기 4점을 발견해 압수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충북교육청도 등교 직후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가해 학생이 어떤 연유로 난동을 부렸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오송읍에서 YTN 김기수입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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