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산불 진화율 47%...수리온 헬기 투입 효과

대구 북구 산불 진화율 47%...수리온 헬기 투입 효과

2025.04.28. 오후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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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 불이 절반 정도 꺼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어젯밤(28일) 10시 30분 기준 진화율은 47%로 산불 영향 구역은 181ha, 화선은 5.6km라고 밝혔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수리온 헬기 2대와 고성능 진화차 15대, 인력 천5백여 명을 투입됐습니다.

산림청은 낮보다 바람이 많이 잦아든 데다가 수리온 헬기 투입으로 진화의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헬기 운용 인력의 피로도 등을 고려해 어젯밤 11시 30분 이후엔 헬기를 철수하고 오늘(29일) 새벽 6시 헬기 51대를 투입해 공중 진화 작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불로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지만, 대구 노곡동과 조야동 등에서 주민 2천500여 명이 주변 학교로 대피했고, 불길과 가까운 곳에 있는 요양시설의 환자와 종사자도 사전 대피했습니다.

또 노곡동 주변 도로가 전면 통제됐고, 경부고속도로 북대구나들목 진·출입도 중단됐습니다.

산불 영향으로 오늘(29일) 하루 성북초등학교와 서변초, 서변중 등 3개 학교가 휴업하고, 유치원 2곳도 휴원힙니다.





YTN 염혜원 (hye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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