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번지점프·집라인 30곳 모두 '안전미흡'...131건 적발

경기 번지점프·집라인 30곳 모두 '안전미흡'...131건 적발

2025.04.29.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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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영업 중인 번지점프와 집라인 등 레저스포츠 시설 30곳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인 결과 131건의 지적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적 사항은 시설당 최소 1건에서 많게는 8건씩 나왔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노후 와이어로프 훼손, 안전장비 점검일지 미비치, 구조물 볼트 부분 체결, 시설·기구 안전점검 표시판 미게시 등이었습니다.

A 레포츠시설의 경우 집라인 출발지와 도착지의 목재 바닥이 오래돼 훼손됐고, 난간이 심하게 흔들리는 상태였으며 B 실내놀이터은 집라인의 안전망이나 안전난간이 부실해 지적받았습니다.

도는 적발된 92건에 대해 녹 발생 시설의 방청·도료 처리 등 개선을 권고하고, 39건은 시설물 접합부 체결 보강 등 시정 조처했습니다.

아울러 점검결과는 안전관리 책임 행정청인 해당 시·군에 통보했으며 지적사항에 대해선 6월까지 조치를 완료하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번 안전점검은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7일까지 도 안전특별점검단과 시군 및 소방서 합동 점검단이 번지점프 7곳, 집라인 23곳 등 30곳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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