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대구 함지산 산불 23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현장영상+] 대구 함지산 산불 23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2025.04.29. 오후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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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에서 대형 산불이 난 지 23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늘 날이 밝으면서 진화율을 높여온 산림 당국이 주불 진화를 선언할 거로 보이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정기 /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
대구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장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정기입니다. 노곡동 산불 관련 최종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산불 진화 현황과 피해 규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현 13시 기준으로 산불 발화 약 23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총 260헥타르의 산불영향구역이 발생하였습니다. 재산피해는 조사를 하고 있는 상황이나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음은 이번 산불이 인근 도심 지역에 밀집한 산불의 특성상 진화 과정의 주요 특이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산불 진화시 대구시, 산림청, 소방, 경찰, 군 등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산불 확산 예측 시스템을 활용하여 선제적으로 도심에 확산이 되는 것을 방어를 하고 주민 사전대피를 실시하였습니다.

둘째, 야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두 대를 투입하여 열화상 드론을 통한 화선 관측과 연계해 산불지연제를 집중 투하하면서 민가로의 확산을 막는 큰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어제 주거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조야동 일대... 신속한 진화와 방어선을 구축함으로써 LPG 충전소 등으로의 확산을 선제적으로 막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주불 진화 후 잔불 진화 계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산불은 두꺼운 낙엽층이나 바위 아래 잔불로 인해 불씨가 살아날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구시, 구청, 군, 소방 등 공무원을 총동원하여 24시간 산불진화 및 예찰 감시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향후 민가 주변을 포함해서 조별로 구역을 나누어 잔불이 완전히 정리될 때까지 근무조를 편성 운영할 계획입니다.

다음은 주민의 일상회복을 위한 피해 복구 지원 대책입니다. 팔달초, 매천초 등 7개 대피소에 남아 있는 주민 214명에 대해 순차적으로 자택으로 복귀를 돕고 휴교령을 내린 학교에 대해서는 내일부터 정상 등교 실시하되 언제든지 대피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피해 복구와 관련하여 재산피해 현황 등을 조속히 파악하여 지원하고 현장에 대구시 재난안전실을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피해 조사, 애로 해소, 심리상담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신속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산림이 파괴되어 장마철 풍수해 피해가 우려됨으로 장마가 오기 전까지 응급 산림복구대책을 마련하고 산불재로 인한 수질오염 대책을 즉시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산불방지 재발대책입니다. 최근 앞산과 함박산 등 여러 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지속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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