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생활 밀착형 행정 사업 '호응'...시즌 2도 추진

울산 생활 밀착형 행정 사업 '호응'...시즌 2도 추진

2025.04.30. 오전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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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시가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울산시는 문화와 생활안전, 생활복지를 담아 2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울산시청 본관 1층을 새롭게 고쳐 만든 개방형 도서관.

많은 책과 함께 울산책방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물론 근처를 오가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도서관은 울산시 시민 생활 중심 행정 사업 가운데 하나로 조성됐습니다.

[전윤배 / 울산책방 이용객 :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다 보니까 좀 접근성도 좀 좋은 것 같습니다. 또 신간 도서도 좀 많이 채워진 것 같아서 좀 이용자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시민 생활에 꼭 필요한 사업이 큰 호응을 얻자 울산시는 시민 일상과 밀접한 곳에 3대 분야 15개 세부 사업을 새로 추진합니다.

우선 태화강 국가정원에 책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만드는 등 생활 속에 문화가 스며들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영세 소상공인에게 임차료를 지원하는 등 시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하도록 돕습니다.

여기에다 출산이나 육아를 하는 자영업자가 대체 인력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복지 사업도 팔을 걷었습니다.

[김두겸 / 울산광역시장 : 생활 주변에서 우리 시민들이 소소한 재미나 그리고 소소한 민원이나 불편한 상황까지도 잘 챙겨서 시민들이 직접 체감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행정을 잘 펼쳐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이어 올해 추진되는 생활 중심 행정 사업에는 3년 동안 112억 원이 투입됩니다.

도시 성장 정책에서 벗어나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인 '울부심 생활 플러스' 사업이 시민 행복을 높이는 촉매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YTN 오태인입니다.



YTN 오태인 (o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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