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대한항공과 모빌리티 기지 조성 추진

부천시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무인기연구소, 무인기조립장, 운항훈련센터, 안전체험관 등이 포함된 1조2천억 원 규모의 대규모 미래 모빌리티 기지를 조성합니다.

기지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부천시는 이를 위해 대한항공과 '도심항공교통(UAM)·항공안전 연구개발(R&D) 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단지 내 6만6천㎡ 부지에 항공 연구개발·교육 복합단지가 들어서며, 단지가 완성되면 석·박사급 인력을 포함해 천여 명이 상주할 예정입니다.

무인기연구소와 조립장에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시대에 대비해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과 제작을 하게 됩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운항훈련센터는 30대 규모의 훈련 장치를 갖춰 연간 2만여 명의 조종사 교육을 진행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시는 올해 하반기 토지 계약을 체결하고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 및 입주 일정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용익 시장은 "앞으로 대한항공과 협력해 세계가 주목하는 미래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