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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오송읍에 있는 고등학교 안팎에서 흉기 난동을 벌인 고등학생 A 군이 구속됐습니다.
법원은 A 군이 사전에 범행도구를 준비하고 계획한 점, 그리고 불특정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묻지마 범행을 저질렀고 도망갈 염려도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 군은 지난 28일 자신이 다니던 학교에서 흉기를 휘둘러 교장과 교직원 등 4명을 다치게 하고, 학교 밖으로 나와 시민 2명에게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A 군이 자신의 가방에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범행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는 등 계획범죄인 점 등을 고려해 어제(29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YTN 김기수 (energywat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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