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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W(더블유)' 작가 송재정 씨가 자신이 집필한 W 대본을 모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송재정 작가는 오늘(12일) 공식 홈페이지에 탈고 뒤 소감과 함께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올렸습니다.
송 작가는 "방송 중 바빠서 모두 읽지는 못했지만 때때로 시청자 왕따시키는 드라마, 작가만 혼자 아는 스토리'라는 댓글을 볼 때 사실 몹시, 매우 뜨끔했었다"며 "할 얘기는 많고 횟수는 제한돼있고, 필력은 딸리다 보니 의도치 않게 불친절한 전개가 진행된 것 같아 송구하다"는 마음을 밝혔습니다.
송 작가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내심과 애정으로 본방 사수한 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보시는 분의 이해를 돕고, 또 단 하나 남은 마지막 회를 좀 더 흥미롭게 시청하실 수 있도록 1회부터 15회까지 W 대본을 모두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작가는 빠른 전개 때문에 이해가 어려운 시청자들을 위해 숨은 설정과 지문까지 모두 볼 수 있는 대본을 공개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송 작가는 "W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과 작가 지망생들에게도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마지막 회는 마지막 방송 직후에 올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 작가의 'W' 1회부터 15회까지 대본은 블로그 http://blog.naver.com/happycatmin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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