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사진이 '단발 금지짤'로 쓰이는 최양락의 반격

자기 사진이 '단발 금지짤'로 쓰이는 최양락의 반격

2017.08.03.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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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최양락이 자신의 16년 전 단발머리 사진이 '단발 충동 금지용'으로 사용되는 것에 대한 반격을 가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양락이 개그맨 전유성과 함께 소설가 이외수의 집을 방문해 '알까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랜만에 알까기 대국을 하던 중 과거 최양락이 진행하던 '알까기' 프로그램 자료화면이 공개됐다.



독특한 단발머리와 선글라스로 화제가 됐던 과거 모습을 보자 최양락은 당시 스타일이 아내 팽현숙의 아이디어였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양락은 아내에게 "사람을 저 모양으로 해서 아직도 여자들이 단발머리 실패하면 '최양락 됐다'고 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자기들이 못생겨놓고 왜 나한테..."라고 덧붙이며 반격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팽현숙은 "과거 가수 서태지가 미국 생활을 하고 4년 만에 귀국하며 단발머리로 등장했는데 그게 '최양락 머리'로 화제가 되며 서태지가 머리를 잘랐다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
(moon@ytnplus.co.kr)
[사진 출처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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