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한예리,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서 신동엽 '금강' 낭송

'녹두꽃' 한예리,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서 신동엽 '금강' 낭송

2019.05.10. 오전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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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예리가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 나선다.

한예리는 오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개최되는 제125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에서 시를 낭송한다.

'다시 피는 녹두꽃, 희망의 새역사'라는 주제 아래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주관으로 진행되는 기념식에는 동학농민혁명 유족, 천도교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다.

국가기념일로 제정 및 공포된 후 진행하는 첫 번째 기념식에서 한예리는 민족시인 신동엽의 대서사시 '금강'의 일부를 낭독할 예정이다.

한예리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사람, 하늘이 되다'에서 송자인 역을 맡았다.

한예리는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로 전주 여각을 진두지휘하는 철의 여인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특히 그간 사극에서 보기 힘들었던 강인하면서도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로 호평받고 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사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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