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서울시청부터 세빛섬까지"…BTS 팬미팅 기념해 보랏빛 점등

[Y현장] "서울시청부터 세빛섬까지"…BTS 팬미팅 기념해 보랏빛 점등

2019.06.23. 오전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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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주요 랜드마크가 보랏빛으로 물들었다. '방탄소년단' 파워다.

방탄소년단은 22일과 23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5번째 공식 팬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연다. 팬들과 함께 데뷔 6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서울시는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에 맞춰 이벤트를 준비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랜드마크인 서울로7017, 동호대교, 서울시청 신청사, 롯데월드타워, N서울타워, 세빛섬 등에 방탄소년단의 상징색인 보라색 경관 조명을 연출하는 것.

시 관계자는 앞서 "방탄소년단의 팬미팅과 연계해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홍보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2017년 5월부터 시의 명예 관광 홍보대사로서 관광객 유치에 기여한 방탄소년단에 대한 환영과 감사의 의미도 담았다"고 밝힌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서울 팬미팅이 진행된 22일 오후 8시에도 N서울타워에는 보라색 조명이 켜졌다. 보라색 조명이 들어오자 이 일대를 찾은 시민들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겼다. YTN Star는 이어 세빛섬과 서울시청 신청사를 차례로 찾아 보랏빛을 카메라에 담았다.

방탄소년단 역시 보랏빛으로 물든 서울의 랜드마크를 보며 기쁨을 표현했다. 지난 21일 저녁 지민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에 "서울이 보라색으로 물들었다아아"는 메시지와 함께 건물 상층부가 보라색으로 물든 롯데월드 타워 사진을 올렸다.

주요 랜드마크에서 보랏빛 조명을 연출하는 것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부산에 이어 네 번째다. 앞서 방탄소년단이 부산 팬미팅을 진행할 당시 부산시는 광안대교, 영화의 전당, 용두산 부산타워 등에서 보라색 조명을 켰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2일에 이어 23일도 같은 장소에서 5번째 공식 팬미팅을 열고 팬들을 만난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 YTN Star 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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