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측, '전라디언' 자막논란 사과 "일베 용어인지 몰랐다”(공식)

‘아내의맛’ 측, '전라디언' 자막논란 사과 "일베 용어인지 몰랐다”(공식)

2019.06.26. 오전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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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측이 방송에서 전라도 사람을 비하할 때 쓰는 ‘전라디언’이라는 단어로 비난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26일 TV조선 ‘아내의 맛’ 측은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일베 용어인 전라디언이란 자막이 방송됐다”고 전하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작진은 이 용어가 일배사이트에서 시용되는 용어로 인지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린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주의 깊게 방송을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25일 방송한 ‘아내의 맛’에서는 가수 송가인이 고향 진도를 찾아 가족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송가인의 아버지를 지칭해 ‘전라디언’이라는 자막을 썼다. ‘전라디언’ 단어는 전라도 사람을 비하할 때 쓰이는 용어로 알려져 있어,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다음은 ‘아내의 맛’ 공식 입장 전문]

25일 방송중 발생된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아래와 같이 공식 사과문을 전달드립니다.

25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 일베용어인 전라디언이란 자막이 방송되었습니다.

제작팀은 이 용어가 일베사이트에서 시용되는 용어로 인지하지 못한 점을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주의깊게 방송을 살피겠습니다.


YTN Star 공영주 기자(gj920@ytnplus.co.kr)
[사진캡처= TV조선 '아내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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