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 겨울 화보로 온 원빈, 배우 언급 말라? "소속사 부탁"

[Y피플] 겨울 화보로 온 원빈, 배우 언급 말라? "소속사 부탁"

2019.09.24. 오전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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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째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배우 원빈과 관련된 자료에서 특이점이 발견됐다.

원빈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골프웨어 브랜드 홍보대행사 측은 오늘(2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한 가지 조심스럽게 부탁드리는 점은 정말 죄송하지만, 기사 내에 '배우' 언급은 지양해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전했다.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인 배우의 본업을 기사에 표기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 이에 대해 홍보대행사 측은 YTN Star에 "원빈 소속사 측에서 부탁한 것"이라며 "자세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고 말을 아꼈다.

원빈은 배우로서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가장 최근 선보인 작품이 2010년 영화 '아저씨'이며, 이후 원빈은 주로 커피 브랜드 CF, 브랜드 화보 등을 통해서만 모습을 확인할 수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원빈은 지난 2015년 이나영과 결혼했으며, 그 해 득남했다. 이나영이 먼저 연기 복귀를 선언, 지난해 11월 영화 '뷰티풀 데이즈'와 지난 3월 종영한 tvN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에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 개봉 당시 이나영에게 남편 원빈의 활동 복귀에 대한 질문이 대신 쏟아지기도. 이나영은 "우리가 이 빠른 시대에 호흡이 좀 느리다"며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처럼 길어지고 있는 공백기와 연기 활동 복귀에 쏟아지는 시선에 부담을 느낀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자료에 '배우'를 표기하든 하지 않든, 여전히 원빈의 배우 복귀에는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장 미쉘 바스키아 골프 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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