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장성규·한혜진 등 총출동…'내 안의 발라드'가 보여줄 발라드 파워(종합)

[Y현장] 장성규·한혜진 등 총출동…'내 안의 발라드'가 보여줄 발라드 파워(종합)

2020.02.19.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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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현장] 장성규·한혜진 등 총출동…'내 안의 발라드'가 보여줄 발라드 파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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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발라드'가 대한민국 대표 감성, 발라드의 바람을 다시금 불게 할까.

1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는 '내 안의 발라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Mnet 마두식 PD를 비롯해, 김동현, 문세윤, 유재환, 윤현민, 주우재, 한혜진이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문지애가 맡았다. 단 장성규는 부상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행사 시작 전 장성규는 무대에 올라 "오랜만에 뵙게 됐는데 이런 모습 보여드려서 송구스럽다. 정말 별 거 아니다. 활동하다가 부주의로 넘어졌는데 6바늘 꿰맸다. 아무것도 아닌 일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애정을 갖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제작진, 출연진에 대한 애정이 크다. 첫 단추 끼는 날 민폐를 끼친 거 같아 사과의 말씀드리고 싶어 찾아 왔다. 너무나 재밌게 촬영하고 있고 잘 부탁드린다는 말 드리고 싶다"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떠났다.

포토타임 이후 출연진들은 각자의 출연 소감을 전했다. 김동현은 "평소 집에 방음 부스를 설치할 정도로 노래 부르는 걸 좋아했다. 부족하지만 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유재환은 "발라드에 진정성 있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음악인으로서 정체성을 잃었던 거 같은데 이 프로를 통해 되찾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음악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대세 예능인 6인의 발라드 앨범 도전기다. 예능 대세 여섯 명이 남 모르게 품고 있던 '발라더' 꿈에 도전한다.

특히 30년 간 '발라드 황제'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명불허전 가수 신승훈이 '내 안의 발라드' 마스터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신승훈 사단으로 뭉쳐 초보 발라더들이 든든한 멘토로 활약할 예정이다.

마두식 PD는 "멤버들은 신곡 발매를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면서 "신곡 관련 다양한 작곡, 작사분들과 접촉 중이다. 어떤 형태로 탄생할지는 멤버들의 도전 성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매 이후 음원 수익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C를 맡은 한혜진은 "이 프로그램에 모든 사활을 걸었다. 프로그램이 잘 돼서 여자 출연자 버전이 생겨야 한다. 내가 나가야하기 때문"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 "주우재는 후배로서 오래 봐 왔는데 목소리가 참 좋다. 발라더 주우재의 모습에 푹 빠지게 될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최근 트로트, 힙합 등 여러 장르의 프로그램들이 탄생되고 있다. 그 가운데 마 PD가 발라드를 선택한 이유가 있을까. 마 PD는 "인간의 보편적인 감성 장르가 발라드라고 생각한다. 듣기도 좋고 공감도 쉽게 되기 때문이다"면서 "발라드라는 장르가 새삼 돋보이게 하고 싶었다"라고 프로그램 제작 취지를 말했다.

마지막으로 출연진은 시청률 공약 2프로를 언급하며 새 프로그램 재미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발라드 명곡을 발견하는 재미에 음악 전문 채널다운 멋진 무대를 더한 초보 발라더들의 앨범 도전기 '내 안의 발라드'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마주할지 기대를 모은다. '내 안의 발라드'는 노래에 대한 좌절, 실패, 승부욕 등 여러 순간을 함께 할 출연자들의, 성장 스토리를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21일 오후 9시 첫 방송.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제공 = 오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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