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거' 데비 마자르, 코로나19 확진...韓 검사 시스템 언급

'영거' 데비 마자르, 코로나19 확진...韓 검사 시스템 언급

2020.03.22. 오후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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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데비 마자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데비 마자르는 22일 자신의 SNS에 "조금 전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달 전쯤부터 우리 가족(남편, 두 딸)에게 증세가 나타났다. 미열이 나고 두통, 목이 아팠고 마른 기침이 났다. 2주 뒤인 지난 3월 15일 나도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굉장히 몸이 아프고 열이 39.1도까지 치솟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사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테스트를 할 수 있는지 물었다. 하지만 그는 내가 최근 외국을 여행한 적이 없고 확진 판정을 받은 누군가와 접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검사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했다. 내가 뉴욕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 친구가 코로나19 테스트 키트가 있는 곳을 알려줬고 그곳에 갔다. 처음에는 독감 테스트를 했는데 음성이었고 그 이후에 코로나19 테스트를 했다. 결과가 나오기까지 3~7일이 걸린다는 말을 들었다. 한국은 2시간 걸린다는데. 검사 5일째인 오늘 (코로나19 확진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폐가 무거운 느낌이지만, 난 건강하니 괜찮을 것이다. 우리 가족은 14일간 격리 생활을 한다. 그들은 괜찮아 보이지만, 코로나19에 이미 걸렸는지 아닌지 어떻게 알 수 있겠나. 다들 집에 머물고,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을 보호해라"라고 당부했다.

데비 마자르는 마틴 스콜세지 영화 '좋은 친구들', 미국 드라마 '영거'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데비 마자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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