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의 사랑' 대도서관·윰댕 부부, 아들 공개→악플러 고소한 이유

'77억의 사랑' 대도서관·윰댕 부부, 아들 공개→악플러 고소한 이유

2020.04.21. 오전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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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아들 공개 이후 일상과 악플러를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는 대도서관, 윰댕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악성댓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앞서 대도서관과 윰댕은 2015년 7월 중순 결혼발표를 하고 가족이 됐다. 윰댕은 지난 1월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전 남편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두 사람은 아들을 공개하면서 생긴 오해로 쏟아진 악성댓글을 언급했다. 대도서관은 "의사표현을 직접 듣고 아들이 결정하기를 기다렸던 것"이라며 "돈 벌기 위해 아이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악플이 상처였다. 정말 돈을 벌려고 했다면 키즈 콘텐츠를 했을 것"이라며 분노했다.

특히 대도서관은 최근 처음으로 악플러를 고소했다. 대도서관은 "상당히 멘탈이 강한 편인데도 게임하는 내내 따라다니면서 아내와 아들에 대한 성희롱을 하더라. 동시 시청자수가 1만 정도였고 내가 자리를 피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따라다니면서 했다. 결국 고소해 수사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외에 윰댕은 "아들이 자신의 성을 따르고 있다"며 성씨을 바꾸려 한다고 고백했다. 윰댕은 "한국에서도 엄마 성씨 따르는 경우가 많고 그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래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보니 아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더라"라고 말을 이었다.

그는 "한국에서는 따가운 시선을 받을 조건을 갖고 있는데, 거기에 하나를 더 추가하고 싶지 않다. 그래서 성씨를 바꾸려 한다"면서 "아빠와 같게 하면 유대감을 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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