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UP쑈’ 강태관, 판소리 무형문화재 vs 가요대상? “가요대상 더 탐나”

‘어서UP쑈’ 강태관, 판소리 무형문화재 vs 가요대상? “가요대상 더 탐나”

2020.09.08. 오후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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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이자 트로트 가수인 강태관이 청취자들과 만나 신명나는 트로트 무대를 꾸몄다.

8일 강태관은 YTN FM ‘안보라 이현웅의 어서UP쑈’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달 신곡 ‘내 인생의 고속도로’ 첫 번째 싱글을 발표하며 정식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강태관은 방송에서 판소리로 다져진 특유의 구성진 목소리로 자신의 신곡과 청취자들의 신청 곡까지 모두 라이브로 소화하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올 댓 강태관 스피트 OX 퀴즈’에 도전한 강태관은 ‘판소리 무형문화재 vs 가요대상’ 질문에 망설임 없이 “가요대상이 더 탐난다”라고 답하면서 “국악과 트로트 모두 다 사랑하지만 지금은 트로트와 가요 무대에 더 애정이 간다”고 솔직한 심정을 내비쳤다.

또 ‘지금 가장 고마운 사람’ 질문에는 조영수 작곡가를 지목하면서 “방송할 때는 사적인 얘기 전혀 없었는데, 방송 끝나고 곡을 주실 때는 정말 인간적인 분이시더라. 투 플러스 한우를 많이 사주는 찐사랑을 부어주신다”고 답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강태관은 “탑 세븐의 등수는 부러운 적이 없었는데 그들의 활동량은 부럽다”며 예능 방송에 출연할 경우를 대비한 개인기도 공개했다. 그는 “세계에서 이런 개인기는 나밖에 없을 것”이라며 각종 까마귀 울음소리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실제로 까마귀들 앞에서 해봤는데 새들이 나를 쳐다보더라. 동족한테 인정받은 개인기”라고 말해 넘치는 끼와 예능감도 인증했다.

이날 방송은 진행자 안보라 앵커 대신 스페셜 MC로 방송인 조영구와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강태관 노래를 접한 조영구는 “강태관이 왜 탑 세븐에 못 들었는지 모르겠다. 실력이 대단한 가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YTN라디오(FM94.5 MHz) ‘안보라 이현웅의 어서UP쑈’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후 12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날 방송 내용은 YTN라디오 홈페이지와 YES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YTN Star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사진 제공 = YTN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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