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런닝맨' 하차 "내달 마지막…11년 동고동락" (전문)

이광수 '런닝맨' 하차 "내달 마지막…11년 동고동락" (전문)

2021.04.27. 오전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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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광수가 11년 간 함께 했던 '런닝맨'을 떠난다.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측은 27일 "이광수가 오는 5월 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광수는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끝으로 소속사는 "그동안 '런닝맨'을 통해 이광수에게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린다"고 인사했다.

지난 2007년 CF로 데뷔한 이광수는 인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10년 '런닝맨'에 합류한 그는 11년 간 기린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동시에 '불의 여신 정이'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안투라지' '마음의 소리' '라이브'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열연을 펼쳤다.

이하 킹콩 by 스타쉽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킹콩 by 스타쉽입니다.

배우 이광수 씨가 오는 5월 24일(월)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광수 씨는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추후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습니다.

그동안 '런닝맨'을 통해 이광수 씨에게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리며 이광수 씨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Star 오지원 기자 (bluejiwon@ytnplus.co.kr)
[사진제공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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