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운전자 사망, 박신영 아나운서 측 “경찰 조사 받았다… 깊은 사죄”(공식)

교통사고로 운전자 사망, 박신영 아나운서 측 “경찰 조사 받았다… 깊은 사죄”(공식)

2021.05.10. 오후 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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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이 몰던 차량과 오토바이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신영씨가 몰던 레인지로버 차량이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배달 일을 하던 오토바이 운전자 50대 A씨가 현장에서 머리를 다쳐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박씨는 황색 신호에서 직진을 했고, 오토바이는 적색 신호에서 좌회전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 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박씨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하고 있다. 박씨는 MBC플러스에서 활동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했다.

이날 박신영씨의 소속사는 “박씨가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여 이동하던 중 사거리에서 진입하는 오토바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했다”며 “피해자분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호 조치를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사망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신영은 절차에 따라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 조치 되었으나 심신의 충격이 큰 상태이다'라며'아직 본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가 명확하게 나오지 않아 세부적인 내용을 밝혀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박신영을 대신해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피해자 유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분들의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짐작조차 할 수 없지만, 진심으로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YTN PLUS 김성현 기자 (jamkim@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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