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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까지는 어린 아이들이 저를 알아보진 못했는데, 초등학생들도 오윤희라고 알아보더라고요. 그게 신기했고,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어요."
1세대 걸그룹 SES의 멤버로 90년대~200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유진. 이제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펜트하우스' 이후 이제는 어린 아이들도 알아본다며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 종영을 앞둔 지난 7일 YTN Star는 유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지막회 방송이 남아있었지만, 마지막 촬영이 끝난 만큼 시즌1부터 1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KBS 2TV '부탁해요, 엄마' 이후 5년 만에 복귀한 유진은 '펜트하우스'에서 오윤희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유진은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드라마가 시즌제로 진행돼 1년이 넘는 시간 촬영을 해온 만큼, 홀로 육아에 전념하며 뒷바라지를 해준 기태영에게 "고마웠고 미안할 때도 많았다"고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Q. 펜트하우스로 약 1년간 시청자들과 만났다. 시리즈물을 끝낸 소감은?
유진: 시즌제로 촬영한건 처음이었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많이 힘들지 않게 끝낸 것 같다. 사실 긴 촬영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50회 드라마 때도 힘든 걸 빨리 느꼈는데 이번 드라마 때는 이상하게 힘든 걸 못 느낀 것 같다.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서 힘들지 않게 촬영했던 것 같다.
드라마 자체가 강렬했기 때문에 끝낸 후에 성취감이 확실히 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성취도가 높은 것 같다. 어려운 걸 끝낸 느낌, 큰 숙제를 마친 느낌이 들어서 즐거웠다. 뭔가 도전을 했는데 도전에 성공한 느낌도 든다.
Q.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는데 연기하면서 어땠나.
유진: 대본 받기 전까지는 조금도 아는 게 없었다.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라는걸 그회 대본을 받고 알아서 너무 놀라웠고. 정말 전개가 예측할 수 없는 거였다. 대본을 받아보는 설렘이 있었고, 기다려졌다. 배우들끼리 현장에서 만나면 서로 아는 거 없어? 하면서 지냈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작품이다.
Q. 오윤희를 연기하면서 그의 변화 중 어떤 면이 가장 인상 깊었나.
유진: 대본을 받으면서 제 변화에 제가 놀랐고, 거기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오윤희의 변화무쌍한 행동이나 캐릭터 변화에 적지않게 놀랐던 기억이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변화는 펜트하우스를 내가 차지해야겠다 생각하면서 욕망을 드러냈던게 아닐까 생각한다.
Q. '펜트하우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유진: 분위기는 최고였다. 모두가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다. 물론 코로나 시국이어서 촬영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과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Q. '펜트하우스'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 있었나?
유진: 돌아다니다보면 젊은 친구들이 '오윤희다!' 하고 알아보더라. 그럴때 실감을 많이 했다. 드라마 전까지는 어린 아이들이 저를 알아보진 못했는데 초등학생들도 오윤희라고 알아보더다. 그게 신기했고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Q. '펜트하우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유진: 분위기는 최고였다. 모두가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다. 물론 코로나 시국이어서 촬영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과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Q. '펜트하우스'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 있었나?
유진: 돌아다니다보면 젊은 친구들이 '오윤희다!' 하고 알아보더라. 그럴때 실감을 많이 했다. 드라마 전까지는 어린 아이들이 저를 알아보진 못했는데 초등학생들도 오윤희라고 알아보더다. 그게 신기했고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유진: 기억에 남는 씬은 여러가지가 있다. 처음에 부동산 씬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초반에 매매계약서 도장 찍으려다가 재개발 씬 보고 도장을 놓는 장면이 편집도 재미있게 됐고 표정도 과장되게 했는데 재미있게 나온것 같다. 결국 마지막에 도장을 놓고 환희에 차서 소리지를 때 시청자분들도 같은 감정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 외에도 기억에 남는 씬이 많다. 헬리콥터 타고 가서 주단태와 천서진의 약혼식을 초토화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Q. 하윤철(윤종훈 분)이 죽으면서 "사랑했다 윤희야"라는 대사를 했는데 어떻게 봤나.
유진: 만족스럽다. "서진아" 했으면 관에서 나왔을 것 같다. 어쨋든 둘다 죽음으로 끝나서 아쉽고 슬프지만, 윤철의 마음을 얻는데 있어서는 윤희가 승했구나 하는 생각에 위로가 되는 것 같다. 새드엔딩이지만 저 세상에서 둘이 행복하길 바란다.
Q. 오윤희가 극중에서 사망했는데 아쉬운 부분은 없나.
유진: 아쉬운 면이 있다. 생각보다 일찍 죽었는데 그래도 죽음이 헛된 죽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죽고나서 뒷부분을 시청자 입장으로 보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Q. 오윤희가 죽은 과정이 길게 이어졌는데 촬영이 힘들진 않았나.
유진: 촬영은 힘들었지만, 장소를 어떻게 헌팅을 했는지 정말 멋진 장소였다. 큰 호수가 밤에 조명을 비추면 에메랄드빛으로 빛났다. 그런데 죽을 장소라고 하니까 섬뜩하기도 했다. 정말 치열하게 촬영했다. 내 몸으로 차를 왜 막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설정이 그렇게 되어있었고, 있는 힘을 다해 막아서 정말 기진맥진 했다. 결국에는 천서진이 오고,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촬영하면서 다들 놀랐고, 저같은 경우에는 허탈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드는 현장이었다.
[사진제공 = 인컴퍼니]
▶[Y터뷰②] 유진 "♥기태영, 육아 전념해줘 '펜하' 집중…고맙고 미안했다"로 이어집니다.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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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걸그룹 SES의 멤버로 90년대~200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유진. 이제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펜트하우스' 이후 이제는 어린 아이들도 알아본다며 신기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3' 종영을 앞둔 지난 7일 YTN Star는 유진과의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지막회 방송이 남아있었지만, 마지막 촬영이 끝난 만큼 시즌1부터 1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들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를 통해 브라운관에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KBS 2TV '부탁해요, 엄마' 이후 5년 만에 복귀한 유진은 '펜트하우스'에서 오윤희 역을 맡아 선과 악을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유진은 2011년 배우 기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드라마가 시즌제로 진행돼 1년이 넘는 시간 촬영을 해온 만큼, 홀로 육아에 전념하며 뒷바라지를 해준 기태영에게 "고마웠고 미안할 때도 많았다"고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Q. 펜트하우스로 약 1년간 시청자들과 만났다. 시리즈물을 끝낸 소감은?
유진: 시즌제로 촬영한건 처음이었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많이 힘들지 않게 끝낸 것 같다. 사실 긴 촬영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50회 드라마 때도 힘든 걸 빨리 느꼈는데 이번 드라마 때는 이상하게 힘든 걸 못 느낀 것 같다. 워낙 많은 사랑을 받아서 힘들지 않게 촬영했던 것 같다.
드라마 자체가 강렬했기 때문에 끝낸 후에 성취감이 확실히 있다. 다른 드라마에 비해 성취도가 높은 것 같다. 어려운 걸 끝낸 느낌, 큰 숙제를 마친 느낌이 들어서 즐거웠다. 뭔가 도전을 했는데 도전에 성공한 느낌도 든다.
Q.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이어졌는데 연기하면서 어땠나.
유진: 대본 받기 전까지는 조금도 아는 게 없었다. 민설아를 죽인 범인이라는걸 그회 대본을 받고 알아서 너무 놀라웠고. 정말 전개가 예측할 수 없는 거였다. 대본을 받아보는 설렘이 있었고, 기다려졌다. 배우들끼리 현장에서 만나면 서로 아는 거 없어? 하면서 지냈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은 작품이다.
Q. 오윤희를 연기하면서 그의 변화 중 어떤 면이 가장 인상 깊었나.
유진: 대본을 받으면서 제 변화에 제가 놀랐고, 거기에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오윤희의 변화무쌍한 행동이나 캐릭터 변화에 적지않게 놀랐던 기억이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변화는 펜트하우스를 내가 차지해야겠다 생각하면서 욕망을 드러냈던게 아닐까 생각한다.
Q. '펜트하우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유진: 분위기는 최고였다. 모두가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다. 물론 코로나 시국이어서 촬영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과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Q. '펜트하우스'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 있었나?
유진: 돌아다니다보면 젊은 친구들이 '오윤희다!' 하고 알아보더라. 그럴때 실감을 많이 했다. 드라마 전까지는 어린 아이들이 저를 알아보진 못했는데 초등학생들도 오윤희라고 알아보더다. 그게 신기했고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Q. '펜트하우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유진: 분위기는 최고였다. 모두가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였다. 물론 코로나 시국이어서 촬영이 순탄치만은 않았지만,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분들과 모든 배우들이 열심히 촬영에 임했다.
Q. '펜트하우스'의 인기를 실감한 순간이 있었나?
유진: 돌아다니다보면 젊은 친구들이 '오윤희다!' 하고 알아보더라. 그럴때 실감을 많이 했다. 드라마 전까지는 어린 아이들이 저를 알아보진 못했는데 초등학생들도 오윤희라고 알아보더다. 그게 신기했고 드라마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면?
유진: 기억에 남는 씬은 여러가지가 있다. 처음에 부동산 씬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초반에 매매계약서 도장 찍으려다가 재개발 씬 보고 도장을 놓는 장면이 편집도 재미있게 됐고 표정도 과장되게 했는데 재미있게 나온것 같다. 결국 마지막에 도장을 놓고 환희에 차서 소리지를 때 시청자분들도 같은 감정이지 않았을까 싶다. 그 외에도 기억에 남는 씬이 많다. 헬리콥터 타고 가서 주단태와 천서진의 약혼식을 초토화한 것도 기억에 남는다.
Q. 하윤철(윤종훈 분)이 죽으면서 "사랑했다 윤희야"라는 대사를 했는데 어떻게 봤나.
유진: 만족스럽다. "서진아" 했으면 관에서 나왔을 것 같다. 어쨋든 둘다 죽음으로 끝나서 아쉽고 슬프지만, 윤철의 마음을 얻는데 있어서는 윤희가 승했구나 하는 생각에 위로가 되는 것 같다. 새드엔딩이지만 저 세상에서 둘이 행복하길 바란다.
Q. 오윤희가 극중에서 사망했는데 아쉬운 부분은 없나.
유진: 아쉬운 면이 있다. 생각보다 일찍 죽었는데 그래도 죽음이 헛된 죽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죽고나서 뒷부분을 시청자 입장으로 보는 재미도 있었던 것 같다.
Q. 오윤희가 죽은 과정이 길게 이어졌는데 촬영이 힘들진 않았나.
유진: 촬영은 힘들었지만, 장소를 어떻게 헌팅을 했는지 정말 멋진 장소였다. 큰 호수가 밤에 조명을 비추면 에메랄드빛으로 빛났다. 그런데 죽을 장소라고 하니까 섬뜩하기도 했다. 정말 치열하게 촬영했다. 내 몸으로 차를 왜 막냐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지만 설정이 그렇게 되어있었고, 있는 힘을 다해 막아서 정말 기진맥진 했다. 결국에는 천서진이 오고,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촬영하면서 다들 놀랐고, 저같은 경우에는 허탈하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드는 현장이었다.
[사진제공 = 인컴퍼니]
▶[Y터뷰②] 유진 "♥기태영, 육아 전념해줘 '펜하' 집중…고맙고 미안했다"로 이어집니다.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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