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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소년심판'에서 소년범 백성우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이연 씨(28)가 역할을 위해 5kg을 증량했다고 털어놨다.
이연 씨는 지난달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에서 백성우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다. 백성우는 만 13세의 미성년자로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인물. 이연 씨는 그가 재판부와 대립하는 상황을 서늘한 눈빛과 폭발하는 분노로 표현해내며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연 씨는 1995년생으로 올해 28살의 여배우다. 그런 그가 백성우 역을 위해 연령대는 물론 성별을 바꿔 연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이에 이연 씨는 지난 17일 진행된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소년심판'과 관련한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먼저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백성우 역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 소년범들 중에 여학생이 많이 깨문에 그 역할들 중 한 명으로 열어놓고 오디션을 진행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제가 전작 때문에 삭발을 해서 당시 까치머리를 하고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감독님이 그 모습을 보고 백성우 역할을 제안해주셨다"고 밝혔다.
제안을 받았더라도, 선뜻 성별을 바꿔 연기하겠다고 다짐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터. 이연 씨는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날 백성우 역할을 두고 미팅을 했다. 제안받기 전에 소식을 들었기에 고민을 많이 하고 감독님을 뵈러 갔었는데, 감독님이 확신을 갖고 제안을 해주셔서 저도 용기를 갖고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백성우 역에 캐스팅되고 나서는 외적으로도 준비가 필요했다고. 그는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표현하려면 얼굴에 어느 정도 살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살을 찌웠다. 2주 반 정도 사이에 5kg 정도를 찌웠다"면서 "머리는 계속 커트를 했고, 걸음걸이는 신경을 안 쓰고 내추럴하게 걸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내적인 부분도 고민했다. 그는 "내적으로는 복잡한 인물이어서 제가 정리했던 한 마디가 있었다. '14살의 백성우는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였다. 법정에서의 연기는 거기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백성우는 예은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해 그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용기 있는 결단과 철저한 촬영 준비 끝에 이연 씨는 '소년심판'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작품 역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그는 "꼭 필요한 이야기, 있어야 할 이야기라 생각했기 때문에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봐주시고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자신을 향한 주변의 높아진 관심은 현재 차기작을 촬영 중이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SNS 팔로워 수가 급증한 게 가장 와닿는 부분이라고. 그는 "팔로워가 많이 늘었고, 댓글들을 세심하게 보는 편인데 '사는 동안 열심히 연기해주세요'라는 댓글이 배우로서 울컥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연 씨는 지난 2018년 '무명'으로 데뷔, 여러 독립영화와 드라마 '굿바이 BI', '나의 가혜자에게', '시네마틱 드라마 SF8'에도 출연한 그는 이후 'D.P.'에서 안준호(정해인 분)의 여동생 안수진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그가 출연한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되고 있다.
[사진제공 = 에코글로벌그룹/넷플릭스]
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 YTN star에서는 연예인 및 연예계 종사자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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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 씨는 지난달 25일 공개된 '소년심판'에서 백성우 역을 맡아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났다. 백성우는 만 13세의 미성년자로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인물. 이연 씨는 그가 재판부와 대립하는 상황을 서늘한 눈빛과 폭발하는 분노로 표현해내며 무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연 씨는 1995년생으로 올해 28살의 여배우다. 그런 그가 백성우 역을 위해 연령대는 물론 성별을 바꿔 연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됐다. 이에 이연 씨는 지난 17일 진행된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소년심판'과 관련한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먼저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처음에는 백성우 역으로 오디션을 보지 않았다. 소년범들 중에 여학생이 많이 깨문에 그 역할들 중 한 명으로 열어놓고 오디션을 진행하셨던 것 같다. 그런데 제가 전작 때문에 삭발을 해서 당시 까치머리를 하고 오디션을 보러 갔는데, 감독님이 그 모습을 보고 백성우 역할을 제안해주셨다"고 밝혔다.
제안을 받았더라도, 선뜻 성별을 바꿔 연기하겠다고 다짐하기가 쉽지만은 않았을 터. 이연 씨는 "이후 크리스마스 이브날 백성우 역할을 두고 미팅을 했다. 제안받기 전에 소식을 들었기에 고민을 많이 하고 감독님을 뵈러 갔었는데, 감독님이 확신을 갖고 제안을 해주셔서 저도 용기를 갖고 선택했다"고 덧붙였다.
최종적으로 백성우 역에 캐스팅되고 나서는 외적으로도 준비가 필요했다고. 그는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표현하려면 얼굴에 어느 정도 살이 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살을 찌웠다. 2주 반 정도 사이에 5kg 정도를 찌웠다"면서 "머리는 계속 커트를 했고, 걸음걸이는 신경을 안 쓰고 내추럴하게 걸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외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내적인 부분도 고민했다. 그는 "내적으로는 복잡한 인물이어서 제가 정리했던 한 마디가 있었다. '14살의 백성우는 법정에서 거짓말을 하고 있다' 였다. 법정에서의 연기는 거기에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백성우는 예은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생각해 그에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용기 있는 결단과 철저한 촬영 준비 끝에 이연 씨는 '소년심판'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 작품 역시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그는 "꼭 필요한 이야기, 있어야 할 이야기라 생각했기 때문에 많이 봐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많이 봐주시고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자신을 향한 주변의 높아진 관심은 현재 차기작을 촬영 중이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SNS 팔로워 수가 급증한 게 가장 와닿는 부분이라고. 그는 "팔로워가 많이 늘었고, 댓글들을 세심하게 보는 편인데 '사는 동안 열심히 연기해주세요'라는 댓글이 배우로서 울컥하게 만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연 씨는 지난 2018년 '무명'으로 데뷔, 여러 독립영화와 드라마 '굿바이 BI', '나의 가혜자에게', '시네마틱 드라마 SF8'에도 출연한 그는 이후 'D.P.'에서 안준호(정해인 분)의 여동생 안수진으로 등장해 눈도장을 찍었다.
그가 출연한 '소년심판'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 분)이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소년범죄와 그들을 담당하는 판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를 통해 스트리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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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star 강내리 (nrk@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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